[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역 일대 집창촌을 대상으로 추진되고 있는 '평택1구역 재개발 사업'에 대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가 통과됐다.
'평택1구역 재개발 사업'은 평택역 일대에 300실 규모의 4성급 호텔, 오피스텔, 1800여 세대의 아파트를 포함한 명품 주상복합단지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평택역 일대에 추진되는 '평택1구역' 재개발 사업 조감도[사진=비타승원개발]2023.03.12 krg0404@newspim.com |
특히 이 일대는 노후 된 주택과 상가가 밀집되어 있는 것은 물론 성매매 집결지인 '삼리'도 포함돼 있어 수십년간 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던 곳이다.
이번 평택 1구역 재개발 사업의 도시계획 심의 통과는 지난해 11월 경관위원회 심의를 조건부로 통과한 뒤 4개월 만에 이뤄졌다.
이에 따라 조건부에 따른 조치계획이 완료되면 사업부지의 정비계획 결정이 고시될 예정이다.
심의에서는 시가 추진하는 평택역 주변 정비방안 기본계획 중 복합문화광장 조성 사업과 연계된 방안과 지난 심의 때 제기되었던 공공기여 확충 방안, 인근 초등학교 통학로 안전 확보 등이 적극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범규 비티승원개발 대표는 "도시계획위원회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 보완해 올 상반기 내로 정비계획 고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2024년에 착공, 분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강 대표는 "사업을 진행하며 신뢰성과 투명성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대 시민들은 "부끄러웠던 이 일대가 이번 개발 사업으로 평택시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기를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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