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당국, 잔불처리·뒷불감시 등 재발화 차단 주력
[상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10일 낮 12시 6분쯤 경북 상주시 공성면 봉산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과 소방 등 진화당국에 의해 발화 2시간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신고를 받은 진화당국은 헬기 7대와 장비 25대, 진화인력 135명을 동원해 발화 2시간여만인 이날 오후 2시10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10일 낮 12시 6분쯤 경북 상주시 공성면 봉산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과 소방 등 진화당국에 의해 발화 2시간여만인 이날 오후 2시10분쯤 큰 불길이 잡혔다.[사진=산림청]2023.03.10 nulcheon@newspim.com |
산림과 소방 등 진화당국은 잔불처리와 뒷불감시 등 재발화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이 불로 산림 0.5ha가량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됐다.
산불 발생 당시 70대 신고자가 자체 진화를 시도하면서 안면부에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산불은 마을 주민의 담뱃불 실화가 산불로 비화된 것으로 추정됐다.
산림당국은 "이번 산불은 마을 주민의 담뱃불 실화가 산불로 비화된 것으로 현장에서 인적사항을 특정했다"며 "주불 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산림보호법 제42조에 따라 산불조사를 거쳐 산불의 정확한 원인과 피해면적 등을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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