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성당 '두동편백마을'을 세 번째 마을자치연금 도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마을은 익산에서 세 번째이자 전국에서 네 번째로 올해 안에 마을자치연금 재원시설을 완료하고 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두동마을 전경[사진=익산시] 2023.03.10 obliviate12@newspim.com |
앞서 익산시는 지난 1월부터 마을자치연금 제3호 마을을 선정하기 위한 공모를 진행했다.
접수된 마을을 대상으로 자격요건 검증 후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익산시는 마을자치연금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인 조사를 통해 마을환경이나 기술·제도적 환경에 적합한 마을을 발굴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고령화로 취약해진 농촌의 경제회복과 복지증대 효과를 보이고 있는 마을자치연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익산시가 마을자치연금 선도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을자치연금은 지속적인 농촌인구감소에 따른 마을공동체 붕괴, 낮은 국민연금 가입률 등 농촌지역이 겪고 있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익산시와 국민연금공단이 2019년부터 함께 기획한 사업이다.
지난 2021년 전국 제1호 성당포구마을을 기점으로 완주군 도계마을이 전국 제2호로, 함열 금성마을이 전국 제3호 마을로 추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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