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9일(현지시간) 대부분 하락세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1포인트(0.22%) 하락한 459.98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34포인트(0.01%) 오른 1만5633.21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8.88포인트(0.12%) 빠진 7315.88,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49.94포인트(0.63%) 내린 7879.98로 집계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앞 황소와 곰 동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럽 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을 소화하며 매파 연준에 대한 우려가 부각돼 하락출발했다. 결국 투자자들은 장 막판까지 관망세가 짙어졌다.
파월 의장은 전날 상원 반기 통화정책 보고에 출석해 오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와 관련해 아직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았으며 향후 경제지표에 따라 금리 인상 폭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연준이 3월 회의에서 금리를 50bp 인상할 것이란 우려가 커졌다. 일각에서는 연준의 최종 금리가 6%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제기되며 투자심리를 끌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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