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스핌] 남효선 기자 = 9일 오후 4시50분쯤 경북 구미시 선산읍 포상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출동한 진화당국에 의해 발화 30분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신고를 받은 산림과 소방 등 진화당국은 진화헬기 1대와 장비 22대, 진화인력 91명을 긴급 투입해 발화 30여분만인 이날 오후 5시20분쯤 주불을 진화했다.
9일 오후 4시50분쯤 경북 구미시 선산읍 포상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출동한 진화당국에 의해 발화 30분만인 이날 오후 5시20분쯤 큰 불길이 잡혔다.[사진=산림청]2023.03.09 nulcheon@newspim.com |
진화당국은 잔불처리와 뒷불감시 등 재발화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정확한 피해규모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산불은 과수원 농업부산물 소각 중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산림당국은 주불 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산림보호법 제42조에 따라 산불조사를 실시해 산불의 정확한 원인과 피해면적 등을 면밀히 조사하고 산불 가해자를 산림보호법 위반에 따라 입건할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와 경북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현장의 산불이 재발되지 않도록 잔불진화와 뒷불감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경기, 강원 일부지역에서는 비가 왔으나 건조한 날씨와 국지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에서 화기사용 등으로 산불을 낼 경우 엄중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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