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아이퀘스트가 지난해 전사자원관리(ERP) 솔루션의 수주 확대로 역대 최대치인 263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가운데 올해는 비영리 및 공공단체를 대상으로 한 회계관리 솔루션 수주 확대해 성과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9일 아이퀘스트는 2022년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263억 원, 영업이익 4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68.2%, 영업이익은 20.6% 늘어난 수치다.
아이퀘스트 측은 "사상 최대 실적 성장은 대표 제품인 SaaS(Software as a Service) 방식의 얼마에요ERP의 안정적인 실적과 구축형 ERP 제품인 아이퀘스트 B1의 수주 증가와 함께 지난해 사업 시너지 확대를 위해 인수한 디포커스의 실적이 반영 돼 성장폭이 크게 향상됐다"며 "소상공인 대상의 사업관리 서비스 얼마장부, 블록체인 기반 전자계약 서비스 얼마싸인, GPS 기반 근태관리 서비스 얼마근태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기존 제품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 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사진=아이퀘스트] |
아이퀘스트는 올해 비영리 및 공공단체를 대상으로 한 얼마에요 비영리 솔루션으로 성과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얼마에요 비영리 솔루션은 전자정부표준 프레임워크 및 공익법인 표준 회계기준에 따라 개발되어 ▲ 회계 ▲ 예산 ▲ 수입 지출 ▲ 후원금 관리 ▲ 인사 급여 ▲ 재무제표, 세무 신고 등 모든 업무 기능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또 후원자 및 회비 성격을 구분해 정보를 등록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회원관리(CMS) 기능을 제공해 출금처리된 회비 내역을 자동 전표처리해 회계장부로 전송하는 등 비영리 법인에 특화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얼마에요 비영리 솔루션은 지난해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으로부터 굿소프트웨어 품질인증(GS인증) 1등급을 획득하며, 소프트웨어의 기능성, 신뢰성, 효율성, 사용성, 유지보수성까지 인정받았으며, 정부 조달청의 나라장터에 정식적인 공급업체로 등록을 완료한 상태다.
김순모 아이퀘스트 대표는" 여전히 재정적, 인력적 어려움으로 솔루션 도입에 적극적이지 못한 소규모 비영리 단체가 많다"며,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사용이 편리하고,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지원하여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업무 통합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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