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도교육청은 미래교육 환경 구축을 위해 초등학생에게 태블릿PC 웨일북, 중‧고등학생에게는 노트북을 보급한다고 9일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올해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2학년, 고등학교 1~2학년 학생에게 지급하며, 입찰 등의 절차를 거쳐 9월부터 보급될 예정이다.
전북도교육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3.03.09 obliviate12@newspim.com |
초등학생에게는 기능의 단순성, 쉬운 화면 구성과 신체 발달에 적합한 기기 크기 등을 고려하여 태블릿PC 형태의 네이버 웨일북을 보급한다.
네이버 웨일북은 실시간 모니터링과 원격 제어, 한국어 지원에 특화된 음성인식 인공지능 기술의 탑재, 화면 필기 및 기록 기능을 활용한 수업 지원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중·고등학생에게는 텍스트 코딩, 프리젠테이션, 고사양 그래픽 작업 등에 적합한 노트북을 지급하기로 했다.
노트북은 다양한 플랫폼 및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는 범용성, 추가 계약 없이 한글 프로그램 등을 사용할 수 있는 점, 데이터 보관에 유리한 대용량 저장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 등이 고려됐다.
또 노트북에 최적화된 MDM(Mobile device management, 모바일 기기 관리 프로그램) 프로그램을 함께 보급해 노트북 선정에 따른 보안성 문제 해소 방안을 마련했다.
지난해 11월 전북교육청에서 실시한 스마트기기 학생 선호도 조사에서 초등학생은 태블릿 PC 선호도가 60.7%, 중‧고등학생은 노트북 선호도가 88.1%로 높게 나타난 점도 기기 선정에 반영됐다.
기종은 초·중·고 학교급별로 동일하게 보급된다. 교원의 업무를 경감시키고 교사와 학생의 학교, 학년, 학급 간 이동에도 익숙한 기기를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전북교육청은 지속적으로 교원 연수를 지원하여 교원의 스마트기기 활용 전문성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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