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흥행 공신' 천아용인, 與 지도부 입성 실패…"개혁의 길 계속 갈 것"

기사입력 : 2023년03월08일 18:40

최종수정 : 2023년03월08일 18:40

천하람 "앞으로도 진정한 저의 정치할 것"
허은아 "슬퍼도 걱정도 말라...혼자가 아냐"
김용태 "결과 겸허히 수용...당원께 감사"
이기인 "떳떳한 패배여서 좋아...출마 자랑스럽다"

[고양=뉴스핌] 윤채영 기자 =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한 친이준석계 천아용인(천하람 당대표·허은아 최고위원·김용태 최고위원·이기인 청년최고위원) 후보들이 8일 전원 지도부 입성에 실패했다.

당대표 후보였던 천하람 순천갑 당협위원장은 결과 발표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보수정치가 과거로 퇴행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도록, 개혁의 길로 가도록 저와 허은아, 김용태, 이기인은 계속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국민의힘 친이준석계 전당대회 출마자들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인근 식당에서 오찬간담회를 열고 있다. 왼쪽부터 이기인 청년 최고위원 후보, 천하람 당대표 후보, 허은아 최고위원 후보, 김용태 최고위원 후보. 2023.02.12 leehs@newspim.com

천 당협위원장은 "지난 한 달여간의 여정은 끝이 났다"며 "선거 때마다 길에 무릎 꿇고 한 번만 살려달라고 외치는 모습 대신,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드는 분노의 정치 대신, 사회문제를 자유롭게 논의하며 이성적인 대화를 할 수 있는 보수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의 성원을 씨앗으로 삼아 앞으로도 진정한 천하람의 정치를 하고자 한다"고 했다.

최고위원 후보였던 허은아 의원은 "오늘은 우리의 패배가 아니라 저의 부족함"이라며 "오직 제가 한 발짝을 더 내딛지 못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허 의원은 "결과에 대해 슬퍼하지도, 걱정하지도 마시라"며 "우리는 이미 더 이상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이제는 외롭지 않다는 것을 함께 보았다"고 했다.

이어 "지난 한 달 정말 즐거웠고 신났고 다가올 새털 같이 많은 날들이 너무나 기대되고 가슴이 뛴다"며 "꺾이지 말고 함께 당당하게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최고위원 후보였던 김용태 전 최고위원은 "전당대회 결과를 겸허히 수용한다"며 "저를 선택해주신 9만9115분의 당원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소신을 지키며 국민과 당원 곁에서 함께하고 싶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는 헌법1조 2항을 늘 새기며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했다.

청년 최고위원 후보였던 이기인 성남시의원은 "떳떳한 패배여서 좋다"며 "처음부터 불리한 구도는 명확했다. 그것을 알고도 출마한 것이 가장 자랑스럽다"고 적었다.

이어 "전 변함없이 천하람을 지지한다. 천아용인을 응원한다"며 "그리고 이준석의 동지다. 앞으로 어디로 향할지 모르겠지만 저희가 만드는 개혁의 물결 포기하지 마시고 끝까지 함께 손 보태달라"고 호소했다.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