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 기초∙응용 분야 최고 권위의 연구자상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임성기재단은 '임성기연구자상'의 두번째 시상식이 지난 6일 서울 삼청동 뮤지엄한미에서 열렸다고 8일 밝혔다.
제2회 임성기연구자상 대상은 유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사가, 만 45세 미만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젊은연구자상'은 강지훈 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와 김혜영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교수가 받았다.
6일 서울 삼청동 뮤지엄한미에서 열린 제2회 임성기연구자상 시상식에서 유권 박사, 이관순 임성기재단 이사장, 강지훈 교수, 김혜영 교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임성기재단] |
임성기연구자상은 국내 최고 권위의 생명공학 및 의약학 분야 상으로 의학, 약학, 생명과학 분야 석학들로 이뤄진 독립된 심사위원회가 심사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3억원을, 젊은연구자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각 5000만원을 수여한다.
이날 시상식에는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을 비롯한 임성기 선대 회장 가족과 임성기재단 이관순 이사장, 수상자 3명과 가족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시상식이 열린 '뮤지엄한미'는 한미약품 공익재단 가현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한미사진미술관이 최근 서울 삼청동에 새로 건립한 뮤지엄이다.
시상식은 이관순 이사장의 환영사에 이어 유욱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과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고문의 축사, 수상자들의 소감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관순 이사장은 "이번에 선정된 수상자들은 높은 수준의 과학적 업적과 더불어 이 상이 지향하는 신약개발 분야 응용 가능성이 높은 연구 결과가 평가돼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며 "임성기재단은 생명공학 및 의약학 분야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치료제가 없어 고통받는 희귀질환 환자들을 위한 신약개발 지원 사업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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