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납세자의 날 맞아 568명에 훈·포장 수여
기아·미래에셋증권·금호화학 '고액납세의 탑' 수상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기획재정부가 3일 납세자의 날을 맞아 모범납세자 568명에 훈장과 포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연예인 김수현과 송지효 등 22명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기재부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제57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을 열고 모범납세와 세정협조에 기여한 공적으로 총 568명에 훈장과 포장을 수여했다.
납세자의 날은 국민의 납세 의식을 높이고 국민의 성실 납세에 감사를 표시하기 위해 1967년에 제정된 날이다. 올해로 57회를 맞았다.
이날 행사에는 수상자를 비롯해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윤영석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등 약 1000명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배우 송지효가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성난황소' 제작보고회에 참석 하고 있다. '성난황소'는 한번 성나면 무섭게 돌변하는 '동철'(마동석)이 납치된 아내 '지수'(송지효) 를 구하기 위해 무한 돌진하는 통쾌한 액션 영화로 11월 개봉 예정. 2018.10.23 leehs@newspim.com |
올해는 568명이 포상을 받았다. 훈장 수상자는 주식회사 쌍곰을 비롯해 9명이다. 수성테크 등 12명은 산업포장 및 국민포장을 받았다.
주식회사 동원개발, 연예인 김수현, 송지효 등 22명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은탑산업개발 주식회사 등 25명은 국무총리 표창, 용신섬유 등 500명은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또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세금을 납부한 기업 가운데 납부액이 과거보다 1000억원 이상 증가한 기업에 주는 상인 '고액 납세의 탑'은 8개 기업에 돌아갔다.
기아 주식회사는 국세 칠천억원 탑, 미래에셋증권 주식회사는 국세 사천억원 탑, 금호석유화학 주식회사·한국투자증권㈜은 국세 삼천억원 탑, 금호피앤비화학 주식회사·SK엔무브㈜는 국세 이천억원 탑, ㈜에코프로이노베이션·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국세 일천억원 탑을 각각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수상자는 기획재정부ㆍ국세청ㆍ관세청을 통해 상을 전달할 예정이다.
soy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