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중소벤처기업부 규제자유특구기획단이 보성녹차산업특구를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
특구기획단은 대한민국 우수특구로 지정된 바 있는 보성녹차산업특구를 찾아 대표시설인 보성녹차가공유통센터와 한국차박물관, 봇재, 다향아트밸리 등의 시설을 견학하고 운영 현황을 점검하면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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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산업특구 현장 견학 [사진=보성군] 2023.03.08 ojg2340@newspim.com |
백운만 단장은 "그동안 보성군 공무원을 비롯한 차 관련 산업종사자들이 아름다운 유산과 산업을 이어오기 위해 얼마나 노고가 많았을지 느껴진다며 함께 발전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7년 보성읍과 회천면, 웅치면 일원이 '보성녹차산업특구'로 지정됐다. 차(茶)와 연계한 기업유치 및 주민소득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운영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2012년과 2014년, 2019년 우수특구로 선정됐다.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봇재 그린다향과 그린마켓은 2022년 11월 말 기준 4억 43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8만 2959명의 누적 방문객 수를 기록하는 등 개장 이래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 개관 2년차를 맞은 다향아트밸리는 녹차아울렛과 녹돈 판매장, 녹차카페, 녹차김치 등 녹차를 활용한 다채로운 체험이 가능한 차 문화 복합단지로 보성 차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보성군에서는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녹차산업특구 주변에서 '제11회 보성세계차엑스포'가 개최된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