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아에르(Aer) 브랜드를 전개하는 라이프케어솔루션 전문기업 씨앤투스(대표 하춘욱)는 8일 공시를 통해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씨앤투스는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100만주를 소각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소각 예정금액은 약 74억원이다. 소각완료 예정일은 3월 17일이다. 회사 측은 "배당가능 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이사회 결의에 의해 소각하는 것으로, 주식 수만 줄고 자본금 감소는 없다"고 덧붙였다.
씨앤투스는 자사주 매입 및 소각, 현금배당을 포함한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현금 배당금 역시 중간배당과 결산배당 각각 주당 120원과 140원으로 이미 지급된 중간배당을 포함하여 약71억원의 현금배당을 이사회에서 결의다.
씨앤투스 하춘욱 대표는 이번 자사주 소각에 대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목적인 동시에 회사의 미래 청사진에 대한 자신감의 표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국내 울산 공장과 베트남 신공장에 설비투자(Capex) 총180억원 투자를 완료고 '아에르' 브랜드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수준의 제품 강화, 차세대 신제품 출시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강화하여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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