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사천시는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경계 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봄철 대형산불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상훈 경남 사천부시장이 7일 산불진화장비 및 예방시설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사천시]2023.03.07 |
시는 지난 1일부터 4월 30일까지 봄철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불종합상황실(녹지공원과)과 산불방지대책본부(읍·면·동행정복지센터)를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동서금동 행정복지센터는 제외된다.
이 기간 동안 ▲산불방지대책본부 근무인원 증원 ▲산불진화 장비, 산불예방시설 중점 점검 ▲산 연접 취약시설(주택, 묘지 등) 감시활동 강화 등 다양한 산불방지 대책을 진행한다.
농산폐기물 및 산연접지 100m 이내 소각행위 집중 단속, 불법소각자 엄중 처벌, 산불감시 및 진화인력 근무시간 조정, 유관기관 합동 산불취약지 캠페인 등을 실시한다.
산불을 조기에 발견하고 초동진화, 소각금지 홍보 등 산불예방 활동을 위한 산불감시원 100명과 산불재난 발생시 진화를 위한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40명 등 모두 140명을 산불 취약지를 중심으로 배치 운영할 계획이다.
이상훈 사천부시장은 이날 산불예방 및 진화를 위해 근무 중인 산불감시원 및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방문해 애로사항 청취와 함께 노고를 격려했다. 산불진화장비 및 예방시설을 둘러보는 등 산불 대응태세도 점검했다.
시 관계자는 "봄철 전국적으로 대형산불이 발생해 많은 피해를 주고 있지만, 철저한 감시활동으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산불예방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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