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주류특화 점포에서 전통주 4종 판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CU는 전통주 콘텐츠·유통 플랫폼인 '대동여주도'와 손잡고 전국의 소규모 양조장에서 생산된 상품들을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CU가 판매하는 상품은 전통주 3종과 과실주 1종이다.
서울 같이양조장의 '윈터딜라이트(3만8000원)'는 제철 맞은 제주산 노지귤을 사용해 만든 프리미엄 탁주로 귤, 레몬의 상큼함과 쌉싸름한 매력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대전 주방장양조장의 '쑥크레(2만7000원)'는 쑥으로 빚은 탁주로 은은한 쑥 향과 부드러운 쌀 맛의 밸런스가 일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CU-대동여주도 소규모 양조장 알리기 프로젝트 [사진=CU] |
서울 효모방 양조장의 '단홍(2만5000원)'은 라즈베리, 히비스커스 등 5가지 붉은 재료를 넣은 탁주로 강렬한 색감과 더불어 새콤달콤한 향과 은은한 스파이시함이 매력적이다.
충남 공주 석장리 미더리 양조장의 '츄즈(3만4000원)'는 천연꿀과 체리, 라즈베리를 넣어 빚은 멜로멜(melomel, 과일을 첨가한 꿀 술)로 상큼함과 단맛을 느낄 수 있는 과실주다.
해당 상품들은 CU의 주류특화 점포에서 만날 수 있다. 주류특화 점포는 별도의 주류 구매 공간이 마련된 카테고리 킬러형 매장으로 일반 입지 점포 대비 주류 구색이 3배 이상, 평균 매출은 2배 이상 높은 곳이다.
CU는 현재 주류특화 점포를 전국에 30여 점 운영하고 있다.
CU는 대동여주도와 지속적으로 협업을 이어가는 한편 주류특화 점포를 통해 소규모 양조장의 상품들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다.
박형규 BGF리테일 주류TF MD는 "예년보다 전통주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지만 주요 판매처에 소개되는 상품들은 한정적이라는 점을 고려해 전통주의 다양성 보존과 소규모 양조장의 발전을 돕기 위해 협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