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급매 소진 끝났나" 오르는 호가, 실수요자 '조급'…거래량 회복은 '아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급매물 위주 거래 증가…서울 아파트 거래 두달 연속 1000건 넘어
집주인들, 매물 호가 높이고 직전 거래보다 높은 가격 제시
"급매물 소진 이후 거래 얼어붙을 가능성 높아"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지난해부터 쏟아져 나온 아파트 급매물 거래가 소진되면서 내 집 마련을 희망하던 실수요자들의 마음이 조급해지고 있다.

집값 낙폭이 둔화되면서 매수를 고려하던 단지에서 직전 거래가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가 이뤄지거나 집주인들이 호가를 높이고 있어서다.

낮은 가격의 급매물이 대거 소진되면서 아파트 호가는 오름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매도·매수인의 희망가격간 격차가 좁혀지지 않아 거래량이 회복되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낮은 가격의 급매물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가격이 오르는 반등 거래나 호가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 아파트 단지 모습. mironj19@newspim.com

◆ 아파트 거래량 증가 추세…집주인 호가 높여

지난해 말부터 급매물 위주 거래량이 점차 늘어나면서 올해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두달 연속 1000건을 넘어섰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체 거래량은 1506건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3.4% 증가한 수치다. 올해 1월 역시 1417건으로 전년 대비 2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집값 하락세도 점차 둔화되고 있다. 지난 2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가격은 0.24% 하락해 전주(-0.26%) 대비 하락폭이 0.02%포인트 줄었다. 서울의 경우 3주 연속 하락폭이 축소됐다.

올해 초 정부의 규제완화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낮은 가격의 급매물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거래량이 늘고 낙폭이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급매물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내 집 마련을 희망하던 실수요자들은 마음이 조급해진 상태다. 집주인이 매물 호가를 높이거나 직전 거래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단지 위주 아파트들은 호가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마포구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전용59㎡는 지난 1월 12억원에 거래됐다. 현재 매물 호가는 12억7000만원에서 16억원대로 껑충 뛰었다. 지난달 8억9999만원에 거래된 서대문구 '힐스테이트신촌' 전용 59㎡는 현재 11억~13억원대 매물이 올라와 있다.

송파구 '레이크팰리스' 전용 59㎡는 지난달 14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현재 매물 호가는 실거래가에 맞춰 14억9000만부터 부르고 있다. 직전 거래보다 4000만원 높인 것이다. '올림픽훼미리타운' 전용84㎡는 지난달 15억~16억원대로 거래됐으나, 현재 올라온 매물 호가는 17억~19억원대로 형성돼있다.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올해 초 정부규제 완화에 따른 거래량 증가로 집주인들이 직전 거래보다 호가를 높여서 내놓고 있다"면서 "급매인 경우 높인 호가에서 다소 낮춰 조정하긴 하지만 직전 거래보단 조금 높은 수준에서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 "급매물 소진 이후 거래 얼어붙을 가능성 ↑"

급매물 소진에 따른 거래량 증가로 호가는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매도인은 호가를 올리고 매수인은 집값을 깎으려는 신경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대문구 L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급매물이라 문의는 많이 들어오지만 3~4달 전과 호가가 크게 차이나 구매를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면서 "급매물이라도 3000만~4000만원 이상 호가가 뛰었다"고 말했다.

이어 "급매물이 아닌 경우에는 직전 거래와 비교해 1억원 이상 호가를 높인 경우도 있다"면서 "매수인들의 경우 집값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어 직전 거래보다 높은 금액으로 거래를 하려고 하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부동산거래 활성화에도 다소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급매물이나 저가매물이 소진될 경우 거래가 다시 얼어붙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 거래 자체가 급매나 저가매물이라 실수요자들 입장에서 거래에 나서고 있는 것"이라면서 "다만 저가 매물이 사라지면서 가격이 반등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 다시금 수요자들의 발길이 끊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까지 집값 하락에 대한 전망이 많이 나오고 있는 만큼 실수요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사진
미 해군장관 해상봉쇄 중 전격 경질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존 펠런 미국 해군장관이 22일(현지시간) 전격 경질됐다. 이번 경질은 미 해군이 이란 전쟁 휴전 기간 중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봉쇄를 수행하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된다.  숀 파넬 국방부 수석 대변인은 이날 저녁 소셜미디어 엑스(X)에 "펠런 장관이 행정부를 떠난다. 이는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펠런 장관의 사임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AP 통신은 그의 사임이 갑작스럽다며, 전날에만 해도 워싱턴DC에서 열린 해군 연례 콘퍼런스에서 연설하고 향후 추진과제에 대해 얘기를 했었다고 보도했다.  파넬 대변인은 "펠런 장관의 국방부와 해군에 대한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훙 카오 해군차관이 해군장관 직무대행을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CNN,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소식통들을 인용, 펠런 장관이 사표를 낸 것이 아닌 해임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펠런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사이에는 수개월간 갈등이 쌓여왔다. 헤그세스 장관은 펠런 장관이 함정 건조 개혁을 너무 더디게 추진한다고 불만을 품어왔으며, 펠런 장관이 자신을 거치지 않고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소통하는 것도 문제 삼아왔다. 스티브 파인버그 국방부 부장관도 본래 펠런 장관 소관인 함정 건조와 해군 전력 획득 업무를 자신이 주도하려 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펠런 장관은 군 복무 경험이 없는 사업가 출신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캠프에 수백만 달러를 후원한 뒤 2025년 해군장관에 인준됐다. 이번 경질은 트럼프 행정부 들어 군 관련 장관직에서 처음으로 이뤄진 교체다. 헤그세스 장관은 취임 이후 각 군의 고위 장성 다수를 이미 경질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2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미 해군 '황금함대' 관련 발표하는 존 펠런 해군장관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4-23 08: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