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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월까지 예산 92.4조 집행…늑장 예산통과에 실적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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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경제장관회의 개최…1분기 재정집행 현황 점검
상반기 중앙·지방·지방교육재정 345.9조 집행 계획
중앙 157.9조·지방 171.1조·지방교육재정 17조 등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가 올해 상반기 집행 예정인 346조원의 예산 중 지난달까지 92조4000억원을 집행해 다소 저조한 집행실적을 나타냈다.

중앙 정부는 올해 상반기 집행 예정인 157조9000억원의 예산 중 49조5000억원을 집행해 지난해보다 빠른 속도를 내고 있는 반면, 각 지자체 교육청은 1년 전보다 저조한 집행실적을 나타냈다.   

다만 본격적인 예산 집행이 지난달부터 시작됐고, 아직 연초인 점을 감안하면 상반기 집행 실적을 채울 수 있다는 재정당국의 분석이다. 

◆ 2월까지 92.4조 집행…지방교육재정 진도율 불과 10.6% 

기획재정부는 6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추재로 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1분기 재정 신속집행 상황 점검 및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올해 집행 예정인 중앙·지방·지방교육재정 551조7000억원 중 올해 상반기 345조9000억원 집행할 예정이다. 중앙재정 157조9000억원, 지방재정 171조1000억원, 지방교육재정 17조원 등이다. 연초 수립한 목표에서 이월, 지방공기업 집행계획 등을 추가발굴해 상반기 집행규모를 당초(303조원) 대비 43조원 확대했다.

재정별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 추이 [자료=기획재정부] 2023.03.05 jsh@newspim.com

2월 말 기준 신속집행 규모는 총 92조4000억원으로 진도율은 26.7% 수준이다. 중앙 49조5000억원(31.4%), 지방 41조1000억원(24.0%), 지방교육 1조8000억원(10.6%) 등이다. '진도율'은 상반기 예정된 집행 예산에서 실제 집행한 예산 비율을 말한다.    

기재부는 "올해 예산확정 지연 등에도 불구하고, 2월말 기준 신속집행 규모는 전년동기 대비 10조2000억원 초과달성(82조2000억원→92조4000억원)했다"면서 "경기하강 위험 대응을 위해 집행목표가 상향된 만큼 관계 부처 합동으로 집행 가속화에 총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공공기관 투자와 민간투자는 예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예정된 주요 공공기관 투자계획 63조4000억원 중 상반기 34조8000억원(55%)을 집행할 계획이다. 

2월 말 기준 주요 공공기관에서 총 7조4000억원을 집행해 진도율 21.3%를 나타냈다. 기재부는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 달성을 위해 3월에 집행계획이 집중된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집행관리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또 정부는 연간 민간투자사업 집행계획 4조3500억원 중 상반기 2조2100억원(50.8%)을 집행할 계획이다. 2월말 기준 민자사업 총 4300억원을 집행해 진도율 19.5%를 기록했다.   

[자료=기획재정부] 2023.03.05 jsh@newspim.com

◆ 취약계층·소상공인 필수 생계비 10.1조 집행…집행률 18.1%

특히 정부는 서민·청년, 취약계층, 소상공인 대상의 생활비용 지원 및 생계형 융자 사업(47개) 56조원에 대한 집중 점검 및 관리에 들어갈 방침이다. 

2월 말 기준 해당 사업에 10조1000억원을 집행해 집행률 18.1%를 기록했다. 사업 대상자별로 취약계층 4.8조원(23.3%), 서민·청년 4.2조원 (13.4%), 소상공인 1.2조원(27.7%)을 각각 집행했다. 

기재부는 "2월말까지 집행률 18.1%은 총지출 집행률 16.3%(잠정) 대비 속도감 있게 집행중"이라며 "다만, 사업계획 미확정 사업, 공고 등 사전 절차 미이행에 따라 집행이 부진한 사업 등은 후속조치 신속 이행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사업을 몰라서 지원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유관기관 간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기획재정부] 2023.03.05 jsh@newspim.com

향후 정부는 즉시 집행이 가능한 계속사업·이월사업 중심으로 집행규모가 확대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을 가속화 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오는 6월 종료되는 국가계약별 시행령 특례 등 기존 신속 집행방안과 병행해 신규 신속집행 방안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또 집행관리 우수 중앙부처 및 지자체를 대상으로 재정 지원 인센티브 및 포상 확대도 추진한다. 중앙정부는 각 부처의 상반기 신속집행 실적을 다음 연도 '기본경비 예산' 편성시 반영한다. 지방·지방교육재정의 집행 강화 방안으로는 특별교부세(금) 지원규모 결정시 각 지자체 신속집행 실적과 연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끝으로 각 부처와 긴밀히 협력, 집행점검단·재정관리점검회의 등을 통해 매주 집행실적을 점검하고 독려한다. 3~6월 집행규모가 큰 중앙부처(기재부 총괄) 및 집행률이 부진한 지자체(행안부 합동) 방문 등 현장점검도 추진한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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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과열 vs 추가 랠리' 갈림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시장의 관심이 실적 자체를 넘어 향후 주가 흐름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이달 들어 약 37%에 육박하는 상승세를 이어온 만큼, 이번 실적이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지 여부가 핵심 변수로 떠오른 모습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장중 126만7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한 뒤, 0.16% 오른 122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1일 89만3000원이던 주가는 약 37.1% 상승하며 단기간 가파른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번 실적은 매출과 수익성 측면에서 모두 시장 기대를 뒷받침하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매출 52조5763억원, 영업이익 37조6103억원, 순이익 40조3459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매출이 50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며, 영업이익률은 72%로 창사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405% 증가하며 실적 성장세가 뚜렷하게 확인됐다. 다만 이날 주가는 하락 출발한 뒤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가 강보합으로 마감하며, 실적 발표 직후 상승 흐름이 곧바로 이어지지는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시장의 기대가 이미 실적 수치 이상으로 선반영돼 있었던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SK하이닉스 주가는 연초 60만원대 중반에서 출발해 90만원대를 거쳐 120만원대까지 올라서는 등 올해 들어 뚜렷한 상승 추세를 이어왔다.  실적 발표 전 삼성증권은 영업이익 40조2090억원을, KB증권은 40조830억원을 예상하는 등 주요 증권사들은 40조원대 이익을 전망해왔다. 키움증권과 흥국증권 역시 유사한 수준의 추정치를 제시했다. 실제 실적은 시장 예상 범위 내에서 확인됐지만, 주가 측면에서는 이미 반영된 기대를 점검하는 흐름이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 이후 코스피가 약 27% 상승하는 과정에서 협상 기대감과 반도체 실적 모멘텀이 상당 부분 선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이를 단순 조정으로 보기보다 상승 이후 흐름을 점검하는 과정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사상 최대 수준으로 시장 기대에 부합했다"며 "본격적인 이익 증가는 2분기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중장기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다. SK하이닉스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인공지능(AI) 수요가 대형 모델 학습 중심에서 실시간 추론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디램(DRAM)과 낸드(NAND) 전반에서 수요 기반이 넓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향후 3년간 HBM 수요가 자사 생산능력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며 공급 제약 환경이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증권가의 눈높이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DS투자증권 130만원, LS증권 150만원, 하나증권 160만원, 메리츠증권 170만원, 삼성증권과 IBK투자증권 180만원, KB증권 190만원, SK증권 200만원 수준까지 목표주가가 제시됐다. 현재 주가 대비 추가 상승 여력을 열어두고 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이번 사이클을 구조적인 변화 흐름으로 보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서버 DRAM과 기업용 SSD 수요 증가로 메모리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실적 추정치 상향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산업이 가격 중심 경기민감 산업에서 품질 중심 인프라 비즈니스로 전환되고 있다"며 "중장기 호황과 주주환원 정책이 맞물리며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밸류에이션 재평가 기대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추진 역시 기업가치 상승 요인으로 거론된다. 회사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ADR 상장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을 확대하고 투자 재원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SK하이닉스의 이번 실적은 향후 주가 흐름을 가늠할 기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단기적으로는 상승분을 점검하는 흐름이 이어질 수 있지만, 이익 성장 사이클이 지속될 경우 추가 상승 여력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nylee54@newspim.com 2026-04-2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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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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