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밀양시 "수도권 공공기관, 인구감소 지역 이전 촉구"

기사입력 : 2023년03월04일 11:01

최종수정 : 2023년03월04일 11:01

12개 지자체, 지역균형발전 정책토론회 개최

[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와 인구감소지역 12개 지자체는 3일 충북 제천시 청풍리조트 힐하우스에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신영삼 밀양시 기획감사담당관(첫번째줄 왼쪽 두번째)이 3일 충북 제천시 청풍리조트에서 열린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책토론회에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밀양시] 2023.03.04

이날 토론회는 인구감소지역인 밀양시를 비롯해 제천시, 고창군, 공주시, 논산시, 단양군, 동해시, 문경시, 봉화군, 상주시, 안동시, 영월군, 태안군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 집중화로 인한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최근 공식화되고 있는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토론회는 1부 공동성명서 낭독과 참여 단체장 서명, 기념촬영에 이어 2부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책 방향 및 지자체 대응전략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과 패널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1부 공동성명에서는 혁신도시 중심으로 추진된 1차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이 또 다른 일극화 현상을 야기하며 지역 간 불균형과 지방소멸 현상을 더욱 가속화시켰음을 상기시켰다.

2부 기조강연과 토론회에서는 국가균형발전 정책방향과 지자체의 대응전략에 관해 논의했다. 진정한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수도권 공공기관의 2차 이전은 비혁신도시 중 인구감소 구도심 지역으로 추진해야 한다는데 참석한 지자체가 뜻을 같이했다.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2차 이전 공공기관의 인구감소 구도심 지역 우선 배치 이슈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유치에 사활을 걸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1차 공공기관 153개의 이전은 기존 혁신도시의 기반시설, 정주여건, 인구증가 등에서 많은 긍정적 효과를 가져왔으나, 그 외 중소 지자체의 소외현상과 인구절벽을 가속화하는 부정적 효과가 유발되기도 했다"면서 "정부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 될 것이며, 무엇보다 지방소멸 문제 해결을 위해 반드시 인구감소지역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