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서울서 한국 첫 회고전 개최
유고전이 된 '페터 바이벨:인지 행위로서의 예술'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미디어아트의 거장' 페터 바이벨 작가가 지난 1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8세.
페터 바이벨은 미디어아트의 지평을 확장한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는 작가로, 현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그의 한국 첫 회고전인 '페터 바이벨:인지 행위로서의 예술'이 3일부터 개막해 관람객과 만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23.03.03 89hklee@newspim.com |
고인은 우크라이나 오데사 출생으로 오스트리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가장 영향력있는 미디어 아티스트이자 이론가, 큐레이터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1999년부터는 카를스루에 예술미디어 센터(ZKM)의 센터장으로 재직하며 ZKM을 미디어아트의 심장부로 자리잡는데 일조했다.
국립현대미술관과 ZKM이 공동기획한 전시 '페터 바이벨:인지 행위로서의 예술'은 그의 유고전이 됐다. 페터 바이벨은 전시의 성공적인 개최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작품 2점을 기증하기로 결정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전시가 진행되는 5월14일까지 고인을 추모하는 별도의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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