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경찰청은 지난해 11월 21일부터 올 2월 28일까지 100일간 겨울철 폭설 등 자연재난대비 교통안전관리를 추진결과를 3일 발표했다.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이 기간 사고 건수는 3년 평균치보다 1.3건(2.7%) 증가하였지만 부상자 20.5% 감소했다. 교통사망사고는 단 한건도 없었다.
전북경찰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3.03.03 obliviate12@newspim.com |
전북경찰은 자연재난대비 교통안전관리를 위해 도로관리청 등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망 재정비와 모래함 등 재설장비를 보충하도록 하고 결빙 취약 구간 및 교통순찰차 탑재 장비를 사전 점검하며 폭설에 사전 대비했다.
지난해 12월 17일 폭설로 도내 많은 지점의 도로가 결빙돼 질타를 받기도 했지만 전북경찰청에 교통상황실을 설치․운영하며 실시간으로 각 경찰서 및 지자체와 정보를 공유했다.
또한 도로관리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폭설 이전 사전 제설작업 등을 실시하는 등의 적극적인 대처로 도내 교통사고 피해를 줄이는 결과를 이루었다.
김명겸 전북청 교통안전계장은 "자연 재해를 피할 수는 없을지 모르지만 그 피해를 줄이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계절별, 기후별 특색에 맞는 교통관리 대책 시행으로 도민 여러분의 교통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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