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글로벌 팬덤 플랫폼 팬투를 운영하는 한류뱅크의 자회사 FNS(대표이사 이재만)는 글로벌 디스커버리 플랫폼 타불라 코리아(대표이사 이영)와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FNS 이재만 대표, 타불라 코리아 이영 대표를 비롯해 제이콥에셋 송석규 회장, 에드뷰 한경념 회장, 세토피아 서상철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타불라는 세계 최대 콘텐츠 디스커버리 플랫폼으로 오픈 웹에 대한 추천 기능을 기반해 독자들이 흥미와 관심사를 반영한 개인화 콘텐츠를 추천하는 서비스다. 미국 뉴욕 본사를 중심으로 전세계 18개 도시에 지사를 운영 중이며, CNBC, NBC News, Business Insider, The Independent, El Mundo 등 전세계 유수 언론사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야후가 타불라 지분 24.99%를 인수해 대주주로 올라섰다는 소식에 타불라닷컴(TBLA) 주가가 개장 직후 66% 폭등한 바 있다.
FNS는 글로벌 시장을 타킷으로 한 팬덤 플랫폼 팬투가 타불라의 콘텐츠 추천 플랫폼과 만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타불라의 개인화 콘텐츠 플랫폼 노하우는 팬투의 글로벌 유저 대상 적절한 콘텐츠 추천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를 활용한 국가, 연령, 성별에 따른 개인화 콘텐츠 제공으로 유저 만족도를 끌어올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팬투는 실시간 번역 기능으로 국가와 언어 장벽 없이 유저 간 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한 소셜 환경을 구현해 세계 150여 개국에 서비스하고 있다. 팬투 가입자는 약 2500만명의 글로벌 한류 팬들로 이뤄져있고, 해외 유저 비율이 80% 이상인 만큼 해외 팬덤을 중심으로 가파른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재만 대표는 "다수의 해외 유저를 보유한 팬투가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타불라와 손잡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유저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류뱅크의 지주사 한류홀딩스는 미국 나스닥 상장을 위해 S-1 증권거래 서류를 SEC에 제출했다. 지난달 13일 서류 심사를 완료했다. 이지스캐피탈과 NH투자증권, 제이콥에셋, 세토피아 등 국내외 기관들과 상장을 위한 로드쇼 준비 및 상장 일정 조율 등에 한창이다. 앞서 세토피아는 2021년부터 한류뱅크에 45억원, 한류홀딩스에 1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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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좌측부터) 팬투 서비스사 FNS 이재만 대표와 타불라 코리아 이영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류뱅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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