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묵호항 재창조 2단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26년까지 묵호항 일원에 65억원을 들여 수산물 위판장, 포토존, 광장, 건축물 디자인 등 친수공간을 비롯해 외국인 어선원 복지회관, 수산물 선어판매센터 신축 등 친수 복합관광어항을 조성한다.
동해시 묵호항 재개발 2단계 사업 조감도.[사진=동해시청] 2022.11.16 onemoregive@newspim.com |
이어 오는 2028년까지 부곡동, 발한동 일원에 200억원을 들여 국제여객터미널을 이전 건립할 계획이다.
또 시는 지난해 4월 해경광역VTS(해상교통관제) 건립부지 확정과 함께 사업구역내 쌍용측의 선적기 철거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동해시는 묵호항 친수복합 관광어항 조성 및 2단계 선도사업 추진에 따라 생산유발효과 1851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985억원 등 3000억원에 이르는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12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희망의 공간이자 힘든 삶의 현장이기도 했던 묵호항을 해양관광 어항으로 육성하기 위한 비전을 담아 동해·묵호항의 항만기능 재조정을 위한 산업시설과 국제여객선터미널 이전 등의 2단계 선도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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