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900여㎞ 이동 거리 대장정…4200여명 도민 참여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박완수 도지사의 18개 시군 공식방문 일정이 28일 창원시 방문을 마지막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고 1일 밝혔다.
도는 박 도지사 취임 직후인 작년 8월부터 시군과의 소통을 강조한 박 도지사의 의지에 따라 2016년 이후 중단된 시군 공식방문을 7년 만에 추진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지난 1월 18일 오후 창녕군청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창녕 발전 방향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사진=창녕군] 2023.01.18 |
민선8기 박완수 도정은 도와 시군이 원팀으로 지역 경제와 도민의 행복을 위해 함께 뛰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도지사 시군 공식방문은 지난해 8월 17일 산청군 방문을 시작으로 2023년 2월 28일 마지막 방문지인 창원시까지 7개월간 추진되었으며, 이동 거리만 총 2900여㎞ 대장정으로 한라에서 백두까지 세 번 이동 거리와 맞먹는다.
민선8기 시군 방문은 지역 각급 기관·단체장 위주의 형식적인 대면이나 의전 행사를 최소화하고, 도지사가 직접 도민과 만나 현장의 이야기를 듣는 도민과의 대화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도민과의 대화'는 현장에서 직접 도민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듣고 경남도정에 반영하고자 추진되었으며, 그간 4200여 명의 도민이 참여해 총 330여 건의 다양한 정책 건의와 시군 지역 현장의 애로사항 해결을 건의했다.
시군 공식 건의 38건을 포함해 분야별로는 교통건설 75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문화관광 58건, 환경산림 35건 순이다.
도는 그간 시군 방문을 통해 건의된 사항은 앞으로도 꾸준히 관리해 도민이 만족할 때까지 해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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