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일 이하 이자율 9%→8.7%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키움증권은 금융소비자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신용융자 사용 기간별 이자율을 최대 2.1%p 인하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2022.08.19 ymh7536@newspim.com |
이번 결정을 통해 키움증권의 일반 고객은 신용융자 사용시 기간별로 5.4% ~ 9.3%의 이자율을 적용 받게 된다. 또한 우수 고객의 경우 4.9% ~ 8.3%의 우대 이자율을 적용 받는다.
15일 이하 이자율은 8.5%에서 7.9%로 90일 이하 이자율은 9.0%에서 8.7%로, 90일 초과 이자율은 9.5%에서 9.3%로 인하돼 국내 주식 시장점유율 5% 이상 상위 7개 증권사의 비대면 계좌 중 최저금리로 평가된다. 우수 고객은 각 기간별로 0.5%p~1%p의 우대 이자율을 추가로 적용 받는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국내 기준금리는 2020년 0.50%부터 최근 3.50%까지 3%p 인상 되었으나, 키움증권은 같은 기간 금리 인상에 따른 조달비용 상승에도 불구하고 신용융자 이자율을 인상하지 않은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주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증가하는 상황 속에서 신용융자 사용 고객의 이자 부담을 완화하고자 업계 최저 수준으로 신용융자 이자율을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변경된 신용융자 이자율은 3월 10일 신규 매수 체결분부터 적용 예정이며, 우대 이자율 적용 대상은 키움증권 홈페이지나 키움금융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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