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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양회 기대감... 철강·화학 등 경기민감주 '들썩'

기사입력 : 2023년02월28일 06:00

최종수정 : 2023년02월28일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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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양회, 경제성장률 목표치 5% 넘길까
中 GDP 5% 성장시 국내 0.15% 상승 효과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중국의 최대 정치 이벤트로 꼽히는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이번 주말 개막한다. 이번 양회를 계기로 중국이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쏟아며 소비가 살아날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국내 증권가에서도 수혜주 찾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는 중국 정부가 내수 회복을 위해 가장 먼저 적극적인 부동산·인프라 투자에 나설 것으로 전망한다. 이로 인해 철강·화학·건자재·기계 등 경기민감업종이 가장 먼저 반응하고 이후 소비가 살아나면서 화장품·여행·엔터테인먼트·음식료 등 중국 소비재 업종으로도 온기가 퍼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KRX 철강지수 [사진=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2023.02.27 yunyun@newspim.com

28일 증권가에 따르면 내달 4일부터 일주일간 열릴 중국 양회에서 공개될 '경제성장률 목표치'가 최대 관심이다.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경우 추가적인 부양책 등을 통해 본격적인 경기 활성화를 시행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

5일 리커창 총리가 전국인민대표대회 개막식에서 발표하는데 시장에서는 5~5.5%을 제시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목표치로 '5.5% 안팎'을 제시했지만 코로나 확산에 따른 도시 봉쇄,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여파로 3.0% 성장에 그쳤다.

성연주 신영증권 연구원은 "올해 성장률 목표치가 전년 대비 어느 정도 조정됐는 지에 따라 중국 정부의 부양 강도를 파악할 수 있다"며 "목표치가 5.5% 이상으로 발표되면 중국 정부의 부양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초부터 중국 지방정부가 전문채권 발행을 본격화하면서 경기부양용 인프라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는 만큼 양회에서 추가적인 부양책이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며 "중국발 정책 기대감이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성장률 반등은 우리 경기흐름을 바꾸는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중국은 우리나라 부가가치 생산의 13.4% 차지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올해 중국이 5% 성장시 국내 GDP는 0.16% 상승한다"고 덧붙였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3.02.08 chk@newspim.com

최우선 수혜주는 철강·화학·건자재·기계 등 경기민감업종이다. 지난 24일 중국 인민은행은 부동산시장 경기 부양을 위한 17개 대책을 발표했으며, 그 직후 국내에서도 철강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에 철강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철강주 10곳을 모아 놓은 KRX 철강지수는 이날 1742.29로 마감됐다. 전 거래일 대비 0.44%(7.56) 상승한 수치다. 특히 이달 최저점인 1604.29(8일)과 비교하면 8%나 상승했다. 중국 정부 부양책 발표 기대감에 1833.75(21일)까지 오르기 했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중국 경기가 회복되기 위해서는 부동산 회복이 필수적"이라며 "경기 부양을 위한 카드로 양회에서 (부동산 부양 정책을) 강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소비가 살아나면 화장품과 여행·엔터테인먼트·음식료 등 중국 소비재 업종들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환 하나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중국의 경기, 실적 반등 기대감이 유효하고 중국 내수 경기의 자생적인 회복이 서비스-투자-소비-부동산 순으로 점차 빨라질 것"이라면서 "3월에는 중국 정책 효과와 펀더멘털 회복이 미국발 악재를 점차 완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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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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