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오늘 A주] 상승 마감...'리오프닝 효과' 기대감 UP

기사입력 : 2023년02월01일 16:57

최종수정 : 2023년02월01일 16:57

상하이종합지수 3284.92(+29.25, +0.90%)
선전성분지수 12158.19(+156.93, +1.31%)
촹예반지수 2613.69(+32.85 +1.27%)
커촹반50지수 1026.40(+12.04, +1.19%)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1일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거래 한때 약보합권에 진입하기도 했지만 곧 반등하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90% 올랐고, 선전성분지수와 촹예반지수는 각각 1.31%, 1.27% 상승했다.

위드코로나 전환 뒤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을 지나면서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과 본격화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초 중국 당국이 방역 수위를 대폭 완화한 뒤 베이징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했으나 한달 여가 지나면서 대유행이 정점을 지났다는 관측이 잇따라 제기됐다.

베이징 당국은 하루 전인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갖고 "베이징은 현재 일시적 집단 면역 상태에 진입했다"며 "향후 3개월 간은 코로나19 대유행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춘제(春節·음력 설) 연휴 기간(1월 21~27일)을 포함한 지난달 영화 흥행수입이 100억 위안(약 1조 8300억원)을 돌파했다는 소식은 소비 회복 신호로 여겨진다. 올해 춘제 기간 영화 흥행수입(67억 6200만 위안)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것이며, 역대 최고였던 2021년(78억 4200만 위안)에 이어 춘제 흥행수입 2위를 기록했다.

제조업 경기 지표가 개선된 것도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 이날 중국 경제 매체 차이신(財新)이 발표한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2를 기록했다. 기준점인 50은 물론 시장 예상치(49.5)도 하회했지만 전월치(49)보다는 소폭 오른 것이다. 전날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공식 제조업 PMI는 50.1을 기록, 확장을 나타내며 경기 회복 기대감을 키웠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1일 추이

미국 임금 상승세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상폭이 0.25%p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커진 것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외자 유입세는 이날에도 이어졌다.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이 31억 200만 위안,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이 38억 72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69억 7400만 위안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외자는 지난달 중국 증시 반등을 이끈 '주역'이었다. 지난 한달 동안의 북향자금 순매수액이 1412억 9000만 위안 규모에 달한 것에 힘입어 상하이종합지수를 포함한 3대 지수 모두 5%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챗 GPT 테마주'의 강세가 돋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에 대규모 자금을 투자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호재가 됐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환율을 6.7492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0.0112위안 내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16% 상승한 것이다.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