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24일 경남도청에서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윤석열 정부 지방시대의 비전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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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24일 경남도청에서 '윤석열 정부 지방시대의 비전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3.02.24 |
이날 강연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최학범, 강용범 경남도의회부의장을 비롯해 경남 도정 주요 위원회의 위원, 도 교육청, 시군, 도내 대학, 출자․출연기관 등에서 400여 명이 참석했다.
우 위원장은 이날 지역의 현실, 역대 정부의 균형발전 정책과 균형발전 정책의 한계,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하는 지방시대의 방향과 지방시대를 위한 핵심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역대 정부가 수도권 집중을 막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으나 지식과 정보, 대기업 본사 및 고차 기능이 수도권에 집중되어있는 등의 구조적인 한계, 그리고 중앙집권적이고 일관성 및 지속성이 미흡한 정책적 한계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윤석열 정부는 자치분권과 재정력 강화, 교육혁신과 지방대학 살리기, 수도권 공공기관의 지방이전 등 지방시대를 위한 핵심과제를 법령 정비 및 지방시대 종합계획 수립, 지역균형발전 특별회계 개선 등을 통해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특화 발전과 지방자치 분권을 통해서 어디에 살든 균등한 기회를 누리는 공정, 자율, 희망의 지방시대를 열겠다"며 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강연에 앞서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의 경남 방문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며 "윤석열 정부는 역대 어느 정부보다 지방분권, 균형발전 정책에 방점을 크게 두고 있으며, 우동기 위원장은 이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출범하게 될 지방시대위원회의 역할과 위상이 굉장히 크며, 지방시대위원회가 총괄하는 기회발전특구, 교육자유특구 조성과 공공기관 2차 이전 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를 바란다"며 "경남도는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실현하고자 하는 국정방향에 대해 적극 협조하고 선제적으로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