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추가 도입 계획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한국항공우주(KAI)는 1조1952억4212만원 규모의 '말레이시아 FA-50 경전투기 수출사업'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공시했다.
강구영 KAI 사장(오른쪽)과 다툭 뮤에즈 말레이시아 국방사무차관(왼쪽)이 FA-50 수출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KAI] |
이는 동남아시아 단일 수출 중 최대 규모다. 최근 매출액 대비 46.6%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상대는 말레이시아 국방부다. 계약기간은 2023년 2월24일부터 2029년 8월15일까지다.
말레이시아에 수출하는 FA-50은 공중 급유 기능과 무장 확장 등 성능이 개량된 버전이다.
초도 납품은 2026년 이뤄질 예정이다. 말레이시아는 FA-50 18대 추가 도입을 계획하고 있어 수출 물량은 최대 36대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KAI는 FA-50의 성공적인 납품과 운용 지원은 물론 방산 협력을 통한 장기적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