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괴산군은 목조건축물의 우수성과 상징성을 제시할 수 있는 '탄소순환센터' 건립 설계공모 당선작을 최종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괴산군은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열고 공모에 참여한 8개 업체에서 제출한 설계 작품을 심사해 종합건축사사무소 창(전남 화순)을 최종 선정했다.
탄소순환센터 설계공모 당선작.[사진 = 괴산군] 2023.02.24 baek3413@newspim.com |
당선작은 기본 및 실시설계 설계권이 부여된다.
당선작은 '소멸에서 소생으로'를 기본방향으로 설정해 탄소순환센터가 단순한 교육을 위한 공간에 그치지 않고 탄소순환의 가치를 담아낼 수 있는 다채로운 공간으로 구성했다.
또 건축물 자체로 전시물이 되는 중목구조 모듈시스템을 통한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는 설계안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탄소순환센터는 산림청의 국산목재 목조건축 실연사업으로 추진되는 목조건축물의 명칭으로 '목재이용=탄소중립''이라는 국민인식을 증진시키고 목재 체험과 소양 교육을 위한 교육시설로 활용할 예정이다.
군은 올해 12월까지 '탄소순환센터'의 설계를 마치고 130억원을 들여 2025년까지 건립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탄소순환센터 건립 설계공모는 괴산군이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산림자원순환체계 구축 발전을 위한 중요한 첫 걸음이다"며 "국내 목재산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정책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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