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증평군은 어르신이 안전하고 편안한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어디서나 안전, 어디든지 편안! 100세 안심 증평'만들기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이재영 군수의 공약사업 가운데 감동을 주는 평생복지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증평군청. [사진 = 뉴스핌DB] |
군은 100세 안심 증평을 만들기 위해 어르신 친화적인 도시 및 사회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어르신 친화적인 도시환경 조성은 어르신들이 손자와 손잡고 거리를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보행환경 개선과 이동권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군은 보행보조장비의 통행에 지장을 줄 수 있는 횡단보도 구간의 턱을 낮추는 동시에 어르신들이 보다 부담 없이 보행보조장비를 구입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제정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좌식환경에 불편을 느끼는 어르신들을 위해 관내 전체 경로당에 식탁을 설치하는 등 시설 이용의 편이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 외에 노인장기요양보험급여, 취약계층 노인 맞춤돌봄서비스, 결식우려 저소득 노인급식지원 등에 있어서 대상자가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촘촘하게 지원하고 독거노인가정에 화재, 가스감지기와 활동감지장비를 설치해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이재영 군수는 "어르신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지내실 수 있는 도시가 사회적 약자를 비롯한 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도시다"며 "어디서나 안전하고 어디든지 편안한 100세 안심 증평을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