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비보존 제약은 "오피란제린(VVZ-149) 주사제 임상 3상 결과 발표 관련 한 언론 매체의 반복적인 사실왜곡에 대해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반박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날 한 언론 매체는 비보존 제약이 허술하게 오피란제린 주사제 임상 발표를 진행했으며 한국거래소의 추가적인 입장 발표 요청에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지난 20일에도 오피란제린 주사제 임상에 대해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이두현 비보존 제약 회장은 "책임지지 못할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로 시작해 당시 한국거래소 담당자와의 상세한 상황을 설명한 공지문을 게재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21일 언론사와의 논란을 인지한 한국거래소 담당자로부터 정정공시 계획이 있는 지에 대한 '문의'를 받았고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앞서 공지문 및 보도자료를 통해 해명했기에 정정공시는 계획에 없다고 답했다는 설명이다.
이 회장은 "거래소 관계자의 단순 문의에 대해 해당 매체는 '요청'과 '거절'의 표현을 이용해 사실관계를 크게 왜곡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비보존 제약은 '구제약물(마약성 진통제) 투여'에 대해 임상시험정보사이트 내 공시뿐만 아니라 이미 수 차례의 임상시험을 통해 충분히 설명해 왔다.
회사는 "진통제 임상시험에서 구제약물을 사용하는 것은 당연한 내용"이라며 "일차평가지표 발표에 포함하지 않은 것은 분석CRO에서 나온 공식적인 결과만 공시할 수 있다는 거래소의 해석을 존중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공지문에서 말씀드렸듯이 이차평가지표가 도출되면 자세한 결과를 종합해 보고할 예정"이라며 "분석이 마무리되면 조속히 공지를 통해 결과를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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