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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침공 1년' 우크라 대공습 대비...미국은 추가 지원 발표 예정

기사입력 : 2023년02월24일 09:39

최종수정 : 2023년02월24일 09:39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지 1년이 되는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대공습에 대비하고 있다고 CNN방송이 보도했다. 미국은 추가 군사지원 패키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CNN방송에 따르면 우크라 전역은 러시아의 대공습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보안을 한층 강화했다. 

우크라 전역의 학교는 이날 원격수업으로, 출근 대신 재택근무를 강력히 권고했으며 보안순찰대가 도심 곳곳에 배치됐다.

남부 헤르손 지역에서는 주요 기간시설을 제외한 모든 공공기관과 회사에 의무 재택근무 실시를 지시했다. 또 전기와 난방이 끊긴 주민들을 위한 임시 충전 및 난방 시설은 24시간 내내 운영할 방침이다.

이호르 테레코우 헤르손시장은 "내일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모른다. 어느 누구도 블라디미르 푸틴의 머릿속을 모른다"고 말했다.

우크라가 러 공습 가능성에 긴장하고 있다면 미국은 전쟁 개시 1년이 되는 24일에 20억달러(약 2조6000억원) 규모의 추가 군사지원 패키지를 발표할 계획이다. 

보도에 따르면 군사지원 패키지는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로켓 ▲155m 포탄 ▲여러 종류의 드론 ▲지뢰제거 장비 ▲군사소통 장비 ▲군사훈련 및 무기 점검 등을 포함한다.

미국 정부는 불과 3일 전에 하이마스와 곡사포,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 등을 포함한 규모 4억5000만달러의 군사 지원을 발표한 바 있다. 

[키이우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건물 외벽이 다 떨어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한 아파트에 우크라 국기가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2023.02.18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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