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23일 기획재정부와 간담회를 열고 2024년 정부예산안 편성방향과 부산시 주요 국비 현안사업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간담회는 기획재정부에서 김완섭 예산실장을 비롯한 행정국방예산심의관, 예산총괄과장, 예산관리과장이 부산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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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부산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부산시-기획재정부 시정간담회[사진=부산시] 2023.02.24 |
이날 오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시정간담회'가 개최되었는데, 이성권 경제부시장을 필두로 경제특보, 기획조정실장, 도시균형발전실장, 재정관, 국비 관련 주요 실․국장이 참석했다.
우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예산 편성, 가덕도신공항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 부산시 주요 사업들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를 표하고, 내년도 주요 부산시 현안사업에 대해서도 국비 편성 등 지속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가덕도신공항 조기 건설,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 낙동강 녹조류 유입 방지 취수시설 설치,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친환경소재 기반 비건가죽 개발 및 실증 클러스터 조성 등 미래 대전환 시대 기반 구축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핵심 사업들을 중점 피력했다.
오후에는 기획재정부와 함께 르노코리아자동차 공장을 방문해 열린 현장간담회에서는 지역 완성차 업체 및 협력업체가 연계한 '수출주도 미래차산업 혁신성장 기술지원기반구축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정부에서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는 만큼, 사업을 발굴할 때 정부의 예산편성 방향을 고려하면서도 부산시의 그린스마트 도시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사업들을 우선적으로 선정하겠다"며 "기재부와 자주 소통해 국비 확보를 통해 시의 주요 현안사업을 잘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