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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그룹 서바이벌 열풍 시작…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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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트롯 열풍으로 인해 잠시 주춤했던 보이그룹 서바이벌이 다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서바이벌 명가'로 불리는 Mnet은 '보이즈 플래닛'을, JTBC는 '피크타임'을 통해 국민 프로듀서를 모으고 있다.

◆ Mnet '보이즈 플래닛'…글로벌 투표율 1위 기록

'슈퍼스타K'부터 '프로듀스101', '쇼미더머니' 등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오디션 프로그램의 명가'라는 타이틀을 얻은 Mnet이 글로벌 팬덤이 직접 만들고 데뷔시키는 K팝 보이그룹 메이킹 프로젝트 '보이즈 플래닛'을 선보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보이즈 플래닛' 콘셉트 포스터 [사진=Mnet] 2023.01.30 alice09@newspim.com

이번 서바이벌은 '걸스플래닛999: 소녀대전'의 후속작으로 글로벌 활동을 목표한다. 대한민국 49명의 소년들이 속한 K그룹과 글로벌 49명 소년들이 속한 G그룹으로 나뉘어 대결 구도로 진행된다.

Mnet에서 오랜만에 선보이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만큼 이목이 쏠렸다. 화제성은 잡아놓은 만큼 이미 데뷔한 업텐션 환희·샤오, 펜타곤 후이, 원더나인 이승환, TO1 제롬·웅기, 싸이퍼 케이타·태그 등이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재데뷔를 꿈꾸며 출연하기도 했다.

이미 데뷔한 참가자 외에도 실력자들이 뭉친 만큼 '보이즈 플래닛'은 2주 연속 TV는 물론 넷플릭스 등의 OTT 인기 프로그램을 모두 제치고 TV-OTT 통합 비 드라마·쇼 시리즈 부문 통합 화제성 1위(굿데이터, 2월 15일 기준)를 기록했다.

또 3회 방송(2월 16일분)은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수도권 가구 기준 최고 시청률 1.5%를 기록했다. 특히 여자 10대와 20대는 각각 2.3%, 1.6%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낳았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보이즈 플래닛' 무대 스틸컷 [사진=Mnet] 2023.02.22 alice09@newspim.com

이외에도 TV와 OTT 티빙을 통해 동시방영되는 만큼 실시간 최고 시청 점유율이 70%를 넘으며 첫 방송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한민국 비 드라마 화제성 1위인 '보이즈 플래닛'은 일본에서도 흥행 열풍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방송중인 만큼, 첫 번째 글로벌 투표에서 일본이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2위는 한국, 3위와 4위는 각각 미국과 인도네시아가 차지했다. 이번 방송은 100% 글로벌 스타 크리에이터만의 선택으로 다음 미션에 진출하게 될 연습생이 추려지는 만큼 예비 팬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 JTBC '피크타임'…TV·OTT 통합 1위 차지

'보이즈 플래닛'에 이어 2주의 시간을 두고 공개한 JTBC의 '피크타임'도 화려한 보이그룹 서바이벌의 귀환을 알렸다. 이는 역대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글로벌 아이돌 '팀전' 서바이벌이다. 이는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 자신의 실력을 증명하고 싶은 아이돌, 코로나 팬데믹으로 무대에 자주 오르지 못했던 아이돌, 긴 공백기를 가진 아이돌, 잦은 해외 활동으로 국내 인지도가 낮은 아이돌 등이 대거 출연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피크타임' 티저 영상 [사진=JTBC] 2023.01.10 alice09@newspim.com

'피크타임'은 JTBC에서 성공적으로 흥행시킨 '싱어게인' 제작진이 의기투합한 만큼 이목이 집중됐다. 또 지난 15일 첫 방송 직후 1차 글로벌 투표가 오픈되자마자 공식 홈페이지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

또 굿데이터에 따르면 '피크타임'은 2월 3주차(13일~19일 집계) TV·OTT 통합 비드라마/쇼 부문 콘텐트에서 점유율 10% 포인트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올해 들어 TV비드라마, OTT 쇼 부문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에 해당한다.

이에 제작진은 공식 유튜브와 SNS 채널에 다채로운 무대 및 비하인드 메이킹 콘텐츠를 공개하며 화제성을 지속해가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보이즈 플래닛'과 '피크타임'은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에서 흥행을 일궈내고 있다. '보이즈 플래닛'의 경우 유럽의 스웨덴, 노르웨이, 네덜란드, 포르투갈, 덴마크를 포함해 칠레,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글로벌 전역에 걸쳐 총 21개국 1위를 차지했다. 또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을 포함한 42개국에서는 TOP5 차트인에 성공했다.

'피크타임'은 방영 첫 주부터 미국과 캐나다, 불가리아, 노르웨이, 오스트레일리아 등 총 14개 국가에서 TOP10에 안착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피크타임' 무대 스틸컷 [사진=JTBC] 2023.02.22 alice09@newspim.com

이처럼 Mnet과 JTBC가 보이그룹 서바이벌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청자들까지 공략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보이그룹의 경우 여성 팬들을 공략하기 쉽기 때문에 흥행과 화제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실제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의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의 경우 써클차트(구 가온차트) 2018년도 상반기 앨범 판매량 약 150만장을 기록하면서 '앨범 톱 100' 점유율 16.7%를 기록했다. 또 당시 멤버 강다니엘, 박지훈, 옹성우가 2018년 5월 보이그룹 개인 브랜드 평판 TOP3를 장악했으며, 콘서트의 경우 고척돔 6만석을 10분 만에 전석 매진시켰기 때문에 방송 이후 사업적으로도 안정적인 성과를 내기 좋은 케이스로 손꼽히고 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인기 요인에 대해 "K팝 오디션 프로그램은 한·중·일 3국 출연자들이 출연하기도 한다. 아시아권을 대상으로 하는 K팝 오디션 프로그램들은 경쟁력을 갖췄고, 미국과 남미, 유럽 등으로 저변이 넓혀지고 있는 K팝으로 인해 오디션 프로그램 성공 가능성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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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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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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