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기준 25% 넘는 26%, UL 시험 통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포스코스틸리온이 개발한 바이오매스 컬러강판이 국내 최초로 공신력 있는 미국 인증 기관 UL의 시험을 통과해 친환경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22일 포스코스틸리온에 따르면 바이오매스는 온실가스를 배출시키는 석유 등 화석 연료 대신 식물이나 미생물 등을 열분해·발효시켜 만든 친환경 원료다. 일반 컬러강판에는 석유계 원료가 함유된 도료가 사용되는데 포스코스틸리온은 옥수수 속대에서 추출한 바이오매스 도료를 적용한 바이오매스 컬러강판을 새롭게 개발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포스코스틸리온가 개발한 바이오매트 컬러강판 [사진=포스코스틸리온]2023.02.22 dedanhi@newspim.com |
지난해 개발을 완료한 포스코스틸리온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친환경 제품 인정 시험성적서를 발급하기 위해 1월 초 미국 글로벌 시험 기관인 UL에 성능 테스트를 의뢰했으며, 미국·일본 등 선진 국가 기준인 25%를 웃도는 26%를 기록해 친환경 기준을 충족했다.
바이오매스 제품은 자연 유래 물질에만 존재하는 방사성 탄소 동위원소(C-14) 함량을 측정해 선진국 기준으로 25% 이상인 경우에만 친환경 제품으로 인정받는다.
포스코스틸리온은 이번 바이오매스 컬러강판 개발을 기초로 표면 질감 구현, 항균 성능 등을 추가한 제품들을 연이어 개발하고 양산 공급 및 국내외 판매 확대를 위한 UL 인증서 취득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포스코스틸리온은 도금 강판 공정에도 바이오매스를 적용하고 공정 생략, 에너지 절감형 제조 기술 등 친환경 제조 기술 개발도 가속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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