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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대변인 "독도관련 행사 즉각 폐지" 촉구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정부는 22일 일본 정부가 시마네현이 주최하는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 행사를 계기로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억지 주장을 되풀이하는 것을 비판하고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해 항의했다.
정부는 이날 외교부 대변인 명의 성명을 통해 "정부는 일본 시마네현의 소위 '독도의 날' 행사 개최 및 일본 정부 고위급 인사의 동 행사 참석과 관련해 일본이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는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동 행사를 즉각 폐지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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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구마가이 나오키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22일 오후 다케시마의 날과 관련해 서울 도렴동 외교부청사로 초치되고 있다. 2023.02.22 yooksa@newspim.com |
이어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바,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즉각 중단하고, 겸허한 자세로 역사를 직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또 이날 오후 구마가이 나오키(熊谷直樹)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해 시마네현의 '독도의 날' 행사 개최에 대해 항의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독도가 자국 영토라는 주장을 표방하는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2013년 이후 11년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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