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탱고쇼, 엘 끄루세 탱고(El Cxuce Tango) 아시아 최초 내한공연
2월 26일 마포아트센터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송제용)이 서커스아트컴퍼니 모빌과 공동 주최로 세계 최고의 탱고쇼, 엘 끄루세 탱고(El Cxuce Tango) 오리지널 프로덕션 아시아 최초 내한공연인 <탱고, 매혹>을 오는 2월 26일(일) 마포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
'엘 끄루세 탱고'는 탱고의 본 고장인 아르헨티나에서 2013년 창립된 인터내셔널 댄스 컴퍼니로 세계 탱고 대회 챔피언들과 최정상급 댄서들이 참여하는 최대 규모의 탱고 쇼를 통해 아르헨티나 탱고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전 세계에 선보이고 있다. 특히 컴퍼니를 이끄는 아르헨티나 탱고 홍보 대사, 파쿤도 피녜로와 바네사 비샬바는 세계 탱고 선수권 대회(Campeonato Mundial de Baile de Tango) 공식 심사위원으로 탱고 챔피언들의 스승으로 불린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이번 공연의 연출, 안무, 주연을 맡은 파쿤도 피녜로와 바네사 비샬바 [사진=마포문화재단] 2023.02.20 digibobos@newspim.com |
'엘 끄루세 탱고'는 해외 투어공연을 개최할 때마다 현지 탱고 댄서들과 협업하여 그 나라에서만 볼 수 있는 단 한 번의 무대를 만들어낸다. 이번 내한공연에서도 엄선된 대한민국 전문 탱고 댄서 17명을 포함한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일본, 인도네시아 등 세계 각국의 정상급 댄서 총 30여 명이 테크닉, 열정, 예술성을 모두 갖춘 완성도 높은 탱고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탱고, 탭댄스, 스윙댄스 등 다양한 소셜댄스 문화의 중심지인 마포를 기반으로 하는 마포문화재단의 대표 레퍼토리 <월드뮤직&댄스 시리즈>의 일환이다. 마포문화재단 관계자는 "<탱고, 매혹>은 마포의 문화자원을 조명하는 차원에서 2020년부터 매년 야심차게 진행하고 있는 공연이다. 숨 막히고 아찔한, 때로는 애틋한 알헹땅고(아르헨티나 탱고)의 정수를 보여 줄 이번 '엘 끄루세 탱고' 내한공연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엘 끄루세 탱고 [사진=마포문화재단] 2023.02.20 digibobos@newspim.com |
엘 끄루세 탱고 오리지널 프로덕션 아시아 최초 내한공연 <탱고, 매혹> 의 자세한 정보 확인 및 예매는 마포문화재단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 에세나리오 탱고(Escenario Tango)
아르헨티나 탱고는 댄서들의 신체가 밀착한 춤이지만 노골적인 신체 접촉보다는 애틋함과 절제된 몸짓, 현란한 다리 동작 등으로 에너지와 열정을 표현해낸다. 밀롱가(탱고 음악과 춤을 즐기기 위한 장소)에서 추는 살롱 탱고(Salon Tango)와 무대 위의 공연을 위한 에세나리오 탱고(Escenario Tango) 두 가지 스타일로 구분된다.
이번 공연의 연출과 안무를 맡은 파쿤도 피녜로와 바네사 비샬바는 이 둘을 결합해 혁신적인 스타일을 고안해냈다. 즉흥성이 강한 살롱 탱고의 팽팽한 긴장감과 화려하고 아크로바틱한 장면들을 연출하는 에세나리오 탱고를 한 곡의 음악에 녹여낸다. 또한 생체 역학과 해부학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교수법은 전문적인 교육으로 각광받으며 전 세계 탱고 댄서들이 엘 끄루세 탱고 댄스 아카데미를 찾아 그 스타일을 배우고 있다.
digibobo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