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종합] "북한, 전술핵 초대형 방사포 2발 발사"…B-1B 한미 공중훈련 맞대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 타격 18일 '화성-15형' 도발 이어
김여정 "미군 행동에 달렸다" 미 겨냥
전략자산 한반도 전개 강력 불만 표출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북한이 20일 아침 7시와 7시 11분께 전술핵을 탑재할 수 있는 600mm 초대형 방사포 2발을 평안남도 숙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북한은 초대형 방사포(KN-25) 발사 직후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20일 아침 600mm방사포를 동원해 발사점으로부터 각각 계산된 395km와 337km사거리의 가상표적을 설정해 동해상으로 2발의 방사포탄을 사격했다"면서 "전술핵 공격수단"이라고 밝혔다.

또 북한은 이날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담화를 통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소집과 전략자산을 동원한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미국을 겨냥한 연속된 도발임을 분명히 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이 아침 7시와 7시 11분께 북한 평안남도 숙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각각 390여km, 340여km를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면서 "세부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종합적으로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말했다. 

우리 군은 북한의 초대형 방사포(KN-25)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분류하고 있다.  

북한은 이날 초대형 방사포 발사 직후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장거리 포병구분대의 방사포 사격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은 "미국과 남조선 괴뢰들은 2월 19일 전략폭격기 B-1B와 스텔스전투기 F-35 등 10여대를 동원한 연합 공중훈련을 또 다시 벌려 놓았다"면서 "적들은 이 훈련이 18일 우리가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훈련에 대한 맞대응 성격의 훈련이였다는 것을 숨기지 않으며 군사적 시위 놀음에 계속 매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한미가 19일 전략자산인 B-1B 전략폭격기와 F-35A 스텔스 전투기를 동원한 한미 연합 공중훈련을 한 것에 대한 맞대응임을 분명히 했다. 

한미는 북한이 지난 18일 오후 미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사거리 1만3000km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 도발을 한 것에 대응해 즉각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김 부부장은 이날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도발 이후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올해 세 번째 담화에서도 "태평양을 우리의 사격장으로 활용하는 빈도수는 미군의 행동 성격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김 부부장은 "최근 조선반도 지역에서의 미군의 전략적 타격 수단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다"면서 "정세를 격화시키는 특등광신자들에게 그 대가를 치르게 할 의지에 변함이 없음을 다시 한 번 확언한다"고 말했다.

북한의 ICBM 도발에 대응해 한미가 지난 19일 한반도 상공에서 미 B-1B 전략폭격기를 동원한 연합훈련을 진행한 것을 겨냥한 발언이다.

한미 공군이 2월 19일 북한의 '화성-15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에 대응해 미 전략자산인 B-1B 전략폭격기 2대와 F-16 전투기 4대, 한국 F-35A 스텔스 전투기 4대가 동원된 가운데 한반도 상공에서 실적전인 연합 공중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합참]

우리 군은 이날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 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이며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으로 이를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 아래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한미일 안보 협력을 바탕으로 확고한 대응태세를 갖추고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초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지난 18일 오후 화성-15형 ICBM에 이어 한미가 19일 전략자산을 동원한 맞대응 한미연합 공중훈련을 한 것에 대응해 북한이 다시 20일 아침 초대형 방사포 2발로 맞대응을 하면서 2023년도 올해도 남북미 간에 군사적 긴장 고조가 이어지고 있다.

한미는 전날인 19일 한국 공군 F-35A 스텔스기와 F-15K 주력 전투기, 미 공군 B-1B 전략폭격기와 F-16 전투기 등 모두 10여 대를 동원해 실전적인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

북한은 18일 오후 5시 22분께 미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화성-15형을 고각 발사했다. 북한은 19일 공개 보도를 통해 최대 정점고도 5768.5㎞, 비행거리 989㎞, 비행시간 4015초(66분55초)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올해 들어 새해 첫 날인 1월 1일 새벽 2시 50분께 평양 용성 일대에서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초대형 방사포(KN-25) 1발 발사, 2월 18일 오후 ICBM 화성-15형 도발, 2월 20일 초대형 방사포(KN-25) 2발 도발까지 3차례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맞서 한미도 지난 2월 1일 서해상에서 미 전략자산인 B-1B와 한미 F-35가 참여하는 올해 첫 연합공중훈련을 했다. 이틀 뒤인 지난 2월 3일에도 서해상에서 한미 F-35와 미 F-22 등이 나선 두 번째 훈련을 진행했다. 이어 2월 19일 한반도 상공에서 미 B-1B와 한 F-35A가 동원된 세 번째 훈련을 했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