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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프리뷰] 인플레·빅스텝 우려 속 미 주가지수 선물 하락...도어대시·로쿠↑VS 테슬라·모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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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예상보다 높은 미국의 인플레이션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당국자들의 매파적 발언에 시장의 긴축 경계심이 다시금 높아지며 미 주가지수 선물이 17일(현지시간) 하락하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17일 오전 8시 25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전장 대비 111.50포인트(0.89%) 내린 1만2371.00달러, E-미니 S&P500 선물은 26.75포인트(0.65%) 빠진 4073.00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E-미니 다우 선물은 151.00포인트(0.45%) 밀린 3만3588.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일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일제히 1% 넘게 하락했다. 예상보다 강력한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에 인플레이션 고착화 공포가 커졌다. 고용 시장도 여전히 탄탄한 것으로 나타나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긴축의 강도를 높일 것이란 우려를 키웠다. 여기에 '빅스텝(0.5%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연준 당국자들의 발언까지 더해지며 투자 심리를 한층 위축시켰다.

전일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1월 PPI는 전월보다 0.7% 올랐다. 다우존스 전문가 사전 전망치(0.4% 상승)보다 가파른 상승세이자 지난해 6월 이후 최대폭 올랐다. 인플레 장기화 우려가 커진 가운데, 고용시장은 여전히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지난주(2월 5일~2월11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보다 1000건 감소한 19만4000건으로 집계됐다. 다우존스 사전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20만건으로 늘어날 것을 예상했는데 오히려 줄었다.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가운데, 연준 고위 당국자들은 일제히 매파적 발언을 쏟아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2월 0.5%포인트 인상을 뒷받침할 경제적 사실들이 있었다며 인플레이션이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 연준이 금리를 더 올릴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역시 자신은 2월 회의에서 0.5%포인트 인상을 지지했으며, 3월에도 빅스텝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사진=로이터 뉴스핌]

또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의 이사벨 슈나벨 집행이사는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시장이 인플레이션 위험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면서 3월 ECB가 0.5%포인트 인상에 나설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아직 승리를 선언하기는 이르다"면서 강력한 근원 물가 압력과 빠른 임금 상승세를 언급했다.

유럽 오안다의 크레이그 얼람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어제 나온 PPI 수치로 시장에서는 연착륙 시나리오 달성이 매우 어려울 것이며 앞으로 험로가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는 걸 마침내 깨달았다"고 지적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긴축이 장기화될 가능성을 반영하기 시작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2주 전만해도 기준금리가 4.9%에서 정점을 찍을 것이라는 관측이 대세였던 미국 머니마켓에서는 이제 7월 기준금리가 5.2%도 넘어설 가능성에 베팅하고 있다.

긴축 장기화 전망 속에 미 달러화도 강세 흐름을 재개했다. 블룸버그 집계 달러화지수는 17일 0.6% 넘게 오르며 올해 낙폭을 되돌리고 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올해 고점에 가까워지는 등 미 국채 금리(가격과 반대)도 나흘 연속 오름세다. 

유럽에서도 독일과 영국의 국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으며, 통신은 유럽 머니마켓 트레이더들 사이 연내 금리 인하 베팅은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최저로 줄었다고 전했다. 

고강도 긴축 속 경제가 침체에 빠지며 하반기 증시가 상반기의 상승분을 반납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마이클 하트넷 전략가가 이끄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fA)팀은 올해 상반기 미 경제가 강력한 체력을 유지하며 '무착륙'하겠지만, 이로 인해 연준의 긴축이 장기화하며 하반기에는 '경착륙'하는 시나리오를 예상했다.

뉴욕 브룩클린에서 찍힌 도어대시 음식배달 가방 사진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개장 전 특징주로는 미국 최대 음식배달업체 도어대시(종목명:DASH)가 예상보다 큰 폭의 손실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매출 및 가이던스 덕분에 개장 전 주가가 3% 넘게 상승하고 있다. 

도어대시는 4분기 손실액이 6억4200만달러, 주당 1.65달러라고 밝혔다. 월가 전문가들이 예상한 순손실액(2억6500만달러, 주당 67센트)보다 컸으나, 매출은 18억달러로, 예상(17억7000만달러)을 상회했다. 이 기간 전체 주문배달 건수는 4억6700만건으로 27% 증가했고, 스트리트어카운트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 4억5800만건보다 많았다. 또 도어대시는 이번 1분기 총 주문금액이 151억~155억달러 정도일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월가 전망치 150억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

코로나19 백신 제약사 모더나(MRNA)는 코로나 백신에 이은 후속 파이프라인으로 개발 중인 mRAN기반의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이 절반 정도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확인되며 주가가 5% 넘게 하락하고 있다.

텔레비전 스트리밍 플랫폼 업체인 로쿠(ROKU)는 개장 전 주가가 2%가량 나흘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BofA글로벌리서치가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한 영향이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TSLA)는 완전자율주행(FSD) 베타 버전을 장착한 차량에 대해 자발적 리콜 결정 소식에 개장 전 주가가 1%가량 밀리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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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뭉칫돈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투자를 위한 실탄 확보에 나선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발행한 '100년 만기' 채권이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100년 뒤에나 원금을 돌려받는 초장기 채권임에도 불구하고, 알파벳의 재무 건전성과 AI 패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확인됐다는 평가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알파벳이 영국 파운드화로 발행한 8억5000만 파운드(약 1조6900억 원) 규모의 100년 만기 채권에 무려 57억5000만 파운드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알파벳은 3년물부터 100년물까지 총 5개 트랜치(만기 구조)로 채권을 발행했는데, 그중 100년물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알파벳은 올해 자본지출(CAPEX) 규모를 1850억 달러로 잡고 AI 지배력 강화를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전날 미국 시장에서도 20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강력한 수요 덕분에 발행 금리는 당초 예상보다 낮게 책정됐다. 또한 스위스 프랑 채권 시장에서도 3년에서 25년 만기 사이의 5개 트랜치 발행을 계획하며 전방위적인 자금 조달에 나섰다. 100년 만기 채권은 국가나 기업의 신용도가 극도로 높지 않으면 발행하기 어려운 '희귀 아이템'이다. 기술 기업 중에서는 닷컴버블 당시 IBM과 1997년 모토롤라가 발행한 사례가 있으며, 그 외에는 코카콜라, 월트디즈니, 노퍽서던 등 전통적인 우량 기업들이 발행한 바 있다. 기술 기업이 100년물을 발행한 것은 모토롤라 이후 약 30년 만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구글.[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1 mj72284@newspim.com ◆ "알파벳엔 '신의 한 수', 투자자에겐 '미묘한 문제'" 전문가들은 이번 초장기채 발행이 알파벳 입장에서는 매우 합리적인 전략이라고 입을 모은다. 얼렌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브루노 슈넬러 매니징 파트너는 "이번 채권 발행은 알파벳 입장에서 영리한 부채 관리"라며 "현재 금리 수준이 합리적이고 인플레이션이 장기 목표치 근처에서 유지된다면 알파벳과 같은 기업에 초장기 조달은 매우 타당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알파벳의 견고한 재무제표와 현금 창출 능력, 시장 접근성을 고려할 때 100년 만기 채권을 신뢰성 있게 발행할 수 있는 기업은 전 세계에 몇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초장기채는 금리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성(듀레이션 리스크)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HSBC은행의 이송진 유럽·미국 크레딧 전략가는 "AI 산업 자체는 100년 뒤에도 존재하겠지만, 생태계가 5년 뒤에 어떤 모습일지조차 예측하기 어렵다"며 "기업 간 상대적인 서열은 언제든 뒤바뀔 수 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금리 상승기에는 초장기채의 가격이 급락할 위험이 있다. 지난 2020년 오스트리아가 표면금리 0.85%로 발행한 100년 만기 국채는 이후 금리가 오르면서 현재 액면가의 30%도 안 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를 두고 슈넬러 파트너 역시 "투자자 입장에서 이 채권의 매력은 훨씬 미묘하고 복잡한 문제"라고 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2-11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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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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