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윤한홍 "이재명 처벌 안 받으면 지자체는 뇌물공화국으로 전락"

기사입력 : 2023년02월17일 14:34

최종수정 : 2023년02월17일 14:42

"민주투사 흉내, 탄압 운운할 자격 없어"
"한국 정치사 더 이상 더럽히지 말아야"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처벌받지 않는다면 전국 지자체는 부패천국, 뇌물 공화국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장동·위례신도시·백현동 개발사업 비리, 성남FC 후원금 비리, 불법 대북 송금, 변호사비 대납 등 혐의로 대한민국 법치를 더럽히고 있는 이재명 대표에게 드디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10월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및 소관 출연연구기관 국정감사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0.14 leehs@newspim.com

이어 "국회의원과 당대표로 방패를 삼은 이재명은 민주투사인 것처럼 저항하고 있지만 당신은 그럴 자격이 없다"며 "첫째, 야당대표 탄압 운운할 자격이 없기 때문이다. 야당대표의 정치적활동에 대해 수사하거나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자체장 시절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저지른 범죄혐의에 대해 수사받던 것이고, 그것도 당 경선에서 상대편 후보에 의해 제기되어 수사가 시작된 건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 윤 의원은 "둘째, 야당대표 최초의 구속영장청구라는 것이 탄압이 아니라 부끄러워해야 할 일이기 때문"이라며 "왜 이재명이 야당대표 최초의 구속영장청구이겠나. 거꾸로 말하면 이렇게 많은 혐의로 수사가 진행 중인 자는 한국 정치사에 누구도 당대표직을 맡고 있지 않았고, 맡으려는 뻔뻔함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셋째, 당신이 처벌받지 않는다면 전국 지자체가 '부패천국','뇌물공화국'으로 되는 것을 장려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당신의 처벌여부는 다른 모든 지자체장의 앞으로의 행동규범이 될 것이기 때문"이라며 "전국 지자체에는 대장동, 백현동 같은 개발비리가 만연해지고 지방권력과 부동산 개발업자들은 서로 뇌물을 주고받을 것"이라고 질타했다.

윤 의원은 "검찰의 구속영장이 청구된 어제는, 이재명이 당대표직 방패막이, 당대표직 사유화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고 선언한 치욕스런 날"이라며 "검찰권 사유화 운운 비판하기 전에 당대표직 사유화를 반성해야 한다. 더 이상 한국 정치사를 더럽히지 말라"고 적었다.

parksj@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