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박형준 시장이 16일 오후 3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미하엘 라이펜슈툴(Michael Reiffenstuel) 주한독일대사를 만나 부산시와 독일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먼저 '한독상공회의소 경제전망 2023(KGCCI Economic Outlook Busan 2023)' 행사 참석을 위해 부산을 찾은 라이펜슈툴 주한독일대사에게 환영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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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이 16일 오후 3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미하엘 라이펜슈툴(Michael Reiffenstuel) 주한독일대사를 만나 부산시와 독일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부산시] 2023.02.16 |
박 시장은 이자리에서 "올해는 한국이 독일과 국교를 맺은 지 140년이 되는 해이자, 광부·간호사 파독 60주년이 되는 해"라고 지적하며 "부산은 외국기업 투자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독일의 글로벌 기업들이 부산에 투자할 수 있도록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부산은 세계 제2위 환적항으로 탄탄한 물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물류 및 금융과 함께 그린 스마트 산업 또한 육성하고 있으며,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에도 노력하고 있다"며 "지산학 협력사업에도 선 순위를 두고 시정을 펼쳐오고 있다"고 독일과 부산의 협력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라이펜슈툴 대사는 "부산에 주재하고 있는 독일 기업들이 모두 활발하게 기업활동을 하고 있다며, 부산시와 협력이 잘되고 있다고 들었다"며 "이번에 함부르크 개항축제에 부산시가 주빈도시로 참여해주신 것 또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제834회 함부르크 개항축제 대한민국-부산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유럽 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 붐업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라이펜슈툴 대사는 "함부르크 개항축제는 올해로 제834회를 맞는 유럽 최대의 항구축제로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유럽 지역에 알릴 좋은 기회"라며 "개항축제의 성공개최로 부산과 함부르크 양 도시 우호관계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며, 2030세계박람회 유치에 부산시에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시는 오는 5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제834회 함부르크 개항축제에 주빈도시로 참가해 2030부산세계박람회와 개최 후보도시 '부산'을 알리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