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국전약품(대표이사 홍종호)은 2022년 잠정실적에 대해 전년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한 매출액 등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국전약품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1037억1082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1.5%, 당기순이익은 87억 3255만원으로 116.3%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31억 3823만원으로 48.8% 감소했는데, 이는 원·달러 환율,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인한 원가 상승, 전자소재 공장 건설 등 투자 비용 증가에 따른 것이다.
국전약품은, 총매출액의 20% 이상 증가 요인으로는 고혈압 등 대사성 질환, 감기, 알츠하이머 적응증에 처방되는 원료의약품 매출 증가를 꼽았다. 또한 당기순이익이 대폭 증가한 것은 전환사채 옵션가치 평가 조정에 따른 파생상품 평가이익이라고 설명했다.
국전약품은 금년엔 11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지난해 8월 신축에 들어간 충북 음성의 전자소재 생산공장은 오는 6월경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차세대 전자소재인 디스플레이 소재, 반도체 소재, 이차전지 전해액 원료, 정밀화학 소재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아울러 면역학 기반 신약개발 바이오 기업인 샤페론과 공동 개발 중인 '치매치료제(HY 209, 누세린)', 개량신약 연구개발 전문기업인 티에치팜과 진행 중인 'THP-001 당뇨+고혈압 복합제' 등 신약 및 개량신약 개발에도 사업력을 집중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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