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군산해경은 소형 낚시어선의 해양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특별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시행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해경은 최근 3년간 군산 관내에서 발생한 낚시어선의 사고 총 74건 중 소형 낚시어선 사고는 2건이지만 소형 낚시어선의 경우 1m이상 계속되는 파도나 갑작스런 너울성 파도 등에 의한 전복 등 사고에 취약하다.
항내 계류중인 소형선박[사진=군산해양경찰서] 2023.02.14 obliviate12@newspim.com |
지난 1월 중순 여수시 금오도 해상에서 낚시어선 1.98t이 불규칙한 너울성 파도에 의해 전복돼 승선원 6명이 해경에 구조됐다.
해경은 낚시어선 종사자를 대상으로 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안전정 보를 수시로 제공하는 한편 주요 영업구역을 필수 순찰코스로 지정해 안전관리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소형 낚시어선은 출항 시 선박입출항 관리시스템(V-PASS)에 관심 선박으로 지정하고 관할 파출소에서 전담 경찰관을 배치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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