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포천시 영북면의 한 도로에서 50대 남성 A씨가 또 다른 남성을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포천경찰서 전경 2020.03.25 yangsanghyun@newspim.com |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포천경찰서는 전날 오후 6시40분쯤 A씨가 남성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범행 당일 전 아내 C씨와 술을 마시다 C씨가 과거 B씨에게 감금 폭행 등을 당했다는 말을 듣고 화가 나 B씨를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A씨와 B씨는 이전에 서로 만나거나 연락한 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후 경찰에 신고하고 자수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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