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尹대통령 "공직자가 기업이라는 생각으로 정책 펼쳐야"

기사입력 : 2023년02월07일 19:38

최종수정 : 2023년02월07일 19:39

부처 공직자 150명과 '대통령과의 대화'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각 부처 공직자들을 만나 "시장의 경제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낼 수 있도록 생각을 바꿔야 한다"면서 "더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정부가 되는 방안을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7일 세종정부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데 이어 연두 업무보고에 참여한 각 부처의 국장, 과장, 사무관 150명과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대통령과의 대화'를 가졌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일 경북 구미시 금오공과대학교에서 열린 제1차 인재양성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2.01 photo@newspim.com

이날 행사는 공무원들이 먼저 대통령에게 궁금한 것을 묻고 대통령이 답변하는 AMA(Ask Me Anything, 유명인사가 직접 온/오프라인 미팅을 주최하고 제한없이 대중들의 질문에 답하는 행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질문을 받기에 앞서 "26년 간 공직생활을 한 선배로서 공무원들의 고충을 잘 알고 있고, 직업공무원들의 오랜 경험과 과학·상식에 입각한 의사결정을 존중한다"며 "직업공무원들은 어떤 정책이 국익이나 국민의 일상에 도움이 되는지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가 작동하고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가진 나라가 국민을 부유하고 행복하게 만든다"면서 "시장이 공정하게 작동하고, 기업들은 국가의 정책 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수 있어야 세계적인 기업을 다수 보유한 초일류 국가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뒤이어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질병관리청, 산림청 등 13개 부처 공무원들이 예정된 1시간을 넘겨 윤 대통령에게 질문을 이어갔다.

윤 대통령은 '1호 영업사원'으로 글로벌 시장을 넓히고 우리나라의 국제사회 존재감을 키우는 과정에서 느끼는 국격에 대한 소회를 밝혀달라는 산업부 과장의 질의에 "우리나라가 반도체, 조선, 철강, 자동차 등 산업의 기본이 되는 분야에 세계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며 "공직자들이 기업이라는 생각으로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환경 분야의 경우 오염물질 배출을 엄격히 제한하는 방법도 있지만, 오염물질을 정화하는 기술을 가진 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육성해 깨끗한 환경을 만드는 방법도 있다"며 "시장의 경제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낼 수 있도록 공직자들의 생각이 바뀌어야 하고, 더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정부가 되는 방안을 고민해달라"고 주문했다.

뒤이어 진행된 오찬 역시 스탠딩 방식으로 진행되며 파격을 뒀다. 윤 대통령은 각 부처의 젊은 인재들과 단체사진, 셀카도 찍으며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눴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