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수사 폄훼 유감" 檢-李 공방 증폭...11일 소환 불투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치적 수사 비판...소환일정 조율 놓고 갈등
李 변호인 저녁 식사 지시 주장...檢 반박
2차 소환조사 평일 일정 제시했던 檢... 이 대표 측 주말 선호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사업 의혹에 대한 2차 소환조사를 두고 검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그동안의 소환조사 과정과 함께 2차 조사 일정에 대해 공방을 키우는 모양새다. 이로 인해 이 대표에 대한 2차 소환조사 일정 조율에도 난항이 예상된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2차 소환조사를 앞두고 이 대표 측에서 수사 방식 등에 대한 공격에 유감의 뜻을 전했다.

검찰 관계자는 "추가 수사 통해 이재명 당시 전 성남시장 최측근들이 민간업자들과 유착돼 특혜제공하고 사익 추구한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영장 발부되고 기소됐다"면서 "이 대표 상대로 조사를 진행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를 정치적 수사로 폄훼하는 것은 심히 유감"이라고 말했다.

또 이 대표 변호인 측에서 '검찰이 소환조사 당시 이 대표에게 무조건 저녁을 먹어야 한다고 했다'는 주장도 반박했다. 검찰 관계자는 "늦게까지 조사가 이뤄진 점 고려해 의견 물었고 조율해서 식사하신 것"이라면서 "수사팀은 신속한 조사 노력하고 있음에도 수사팀을 흠집내기 식 발언하는 건 악의적 정치프레임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표 변호인인 김필성 변호사는 한 유튜브 채널에서 "(검찰이 1차 조사 때) '무조건 저녁을 먹어야 한다'고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2.03 leehs@newspim.com

검찰의 유감 표명에 더불어민주당은 이 대표는 사실관계를 밝히고 있는데 검찰이 정치수사를 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서면 브리핑에서 "수치를 모르는 검찰의 적반하장에 기가 막힌다"면서 "이 대표는 진술서를 제출해 사실관계를 분명히 밝혔는데도 검찰이 뻔뻔하게 거짓말을 하는 것은 '답이 정해진 수사'를 하고 있다는 자백"이라고 말했다.

소환조사를 놓고 검찰과 이 대표 사이의 갈등이 빚어진 건 1차 소환조사 전부터였다. 당시에도 소환조사 일정을 놓고 검찰은 금요일인 지난달 27일을 제시했으나 이 대표 측에서 토요일인 28일을 주장해 28일에 조사가 이뤄졌다.

소환조사 횟수를 놓고도 양측은 평행선을 달렸었다. 2회 조사를 요구한 검찰과 1회를 요구한 이 대표 측이 갈등을 빚었으나 이 대표가 1차 소환조사 직후 2차 소환조사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2차 소환조사가 진행되게 됐다.

양측의 갈등은 검찰이 시간을 끌면서 정치적인 수사를 하고 있다는 이 대표의 발언으로 더 격화되는 모양새를 띠었다. 이 대표는 지난 28일 소환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윤석열 검사 독재정권의 검찰답게 수사가 아닌 정치를 하고 있단 느낌이 들었고 진실 발견 위한 조사가 아니라 기소를 목표로 조작을 하고 있다"면서 "시간을 끌고 했던 질문 또 하고 제시한 자료 또 제시하고 질문을 지연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이 대표의 2차 소환조사 요구를 수용했음에도 일정 조율에는 시일이 걸리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28일 소환조사를 끝내고 지난달 31일이나 이번달 1일로 추가 소환조사 일정을 제시했으나 이 대표 측에서 주중 출석이 어렵다며 거부했다.

이 대표 측에서 1차 소환조사와 마찬가지로 주말 조사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오는 4일 더불어민주당에서 검찰 수사와 관련해 장외투쟁을 예고한 바 있어 다음주인 11일에 2차 소환조사가 진행될 것이란 예상이 나왔었다.

검찰은 자신들이 제시한 일정을 이 대표 측에서 사실상 거부한 이후 지속적으로 일정을 조율해오고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으나 결론이 나오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헝가리 오르반 16년 집권 '마침표'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대응과 유럽연합(EU)의 각종 정책에 사사건건 반기를 들며 '유럽의 이단아'로 불렸던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가 결국 16년 만에 권좌에서 물러나게 됐다. 가디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치러진 헝가리 총선에서 유권자들은 페테르 머저르가 이끄는 중도우파 성향의 친EU 신생 정당인 티서(Tisza)당에 몰표를 던졌다. 투표 마감 30분 전 투표율은 77.8%로, 지난 2002년 기록을 약 7%포인트 웃도는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날 투표가 마감된 지 3시간도 채 되지 않아, 오르반 총리는 이번 선거 결과를 "고통스럽다"고 표현하며 패배를 공식 인정했다. 그는 부다페스트에 모인 지지자들에게 "승리한 정당에 축하를 전했다"며 "우리는 야당으로서도 헝가리 국가와 조국을 위해 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10년 총선 압승으로 재집권한 이후 헝가리를 철권통치하며 이른바 '비자유주의적 민주주의'를 주창해 온 오르반의 장기 집권은 마침표를 찍게 됐다. 지지자들에게 패배를 인정한 오르반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16년 철권통치의 종말과 경제난의 역풍 냉전 시절 거침없는 반공(反共) 청년 지도자로 이름을 알렸던 오르반 총리는 1998년 35세의 젊은 나이에 처음 총리직에 올랐으며, 2010년 재집권 이후부터는 권위주의적 행보를 노골화해 왔다. 행정부로 권력을 집중시키고 시민단체(NGO) 활동과 언론 및 사법부의 독립성을 훼손하는 등 민주주의 기준을 둘러싸고 EU와 극심한 갈등을 빚어왔고, 급기야 EU로부터 헝가리에 배정된 수십억 유로 규모의 자금 지원이 중단되는 사태까지 초래했다. 이번 선거를 앞두고 오르반 총리는 선거 프레임을 "전쟁이냐 평화냐"로 규정하려 애썼다. 반대로 티서당은 헝가리를 우크라이나 전쟁에 끌어들이려 한다고 비난하며, 집권당인 피데스(Fidesz)가 평화를 담보할 '안전한 선택'임을 거듭 강조했다. 하지만 정작 헝가리 유권자들의 시선은 철저히 보건의료와 국내 경제 등 민생 문제에 쏠려 있었다. 헝가리 경제는 지난 3년간 사실상 정체 늪에 빠져 있으며,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EU 내에서 가장 심각한 인플레이션 급등세를 겪었다. 식료품 가격은 EU 평균 수준으로 치솟은 반면, 헝가리의 임금 수준은 EU 27개 회원국 중 밑에서 세 번째에 머물면서 국민들의 실생활 고통이 극에 달했다. 저렴한 대출 등 관대한 친가족 정책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우경화된 정부에 염증을 느낀 젊은 유권자층이 변화를 열망하며 대거 돌아서면서 오르반의 발목을 결정적으로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 트럼프·유럽 극우 진영 전폭 지지에도 씁쓸한 퇴장 오르반 총리는 강경한 반(反)이민 정책과 성소수자(LGBTQ+) 권리 제한 등을 앞세워 서방 보수 우파 진영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르반을 "진정한 친구"라 부르며 강력히 지지했고, 양국 관계가 "새로운 정점"에 올랐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이번 선거에서도 이탈리아의 조르자 멜로니 총리, 프랑스 국민연합(RN)의 마린 르펜, 독일대안당(AfD)의 알리스 바이델 등 유럽 주요 보수·극우 정치인들이 일제히 그에게 힘을 실어줬다. 하지만 이 같은 든든한 외부 지원 사격도 헝가리 내부의 싸늘한 민심을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 EU "헝가리, 유럽의 길 되찾아" 환영 오르반 총리의 패배 소식에 유럽 주요 지도자들은 일제히 환영 메시지를 내놨다. 특히 브뤼셀에서는 오르반이 지난 16년간 이민정책과 우크라이나 지원 문제 등에서 EU와 잦은 충돌을 빚어온 만큼, 이번 선거 결과를 두고 안도감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헝가리는 유럽을 선택했다"며 "유럽은 언제나 헝가리를 선택해 왔다. 함께 우리는 더 강해진다"고 밝혔다. 로베르타 메촐라 유럽의회 의장도 페테르 머저르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헝가리의 자리는 유럽의 심장부에 있다"고 강조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헝가리 국민이 EU의 가치와 유럽에서 헝가리의 역할에 대한 애착을 보여준 승리"라며 결과를 환영했고,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도 "강하고 안전하며 무엇보다 단결된 유럽을 위해 힘을 합치자"고 밝혔다. 크리스텐 미할 에스토니아 총리는 "헝가리 국민이 단결된 유럽 속에서 자유롭고 강한 헝가리를 위한 역사적 선택을 했다"고 평가했으며, 기타나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은 "헝가리의 큰 승리이자 유럽의 큰 승리"라고 강조했다.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 역시 이번 선거가 "헝가리 역사에서 새로운 장을 여는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kwonjiun@newspim.com 2026-04-13 05:48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