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기관 참여 고덕산단 교통환경 개선 TF 개최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경찰서가 삼성전자 컨퍼런스 홀에서 평택시 광역교통체계 및 고덕산단 교통환경 개선 TF회의를 개최했다.
2일 평택서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국도 1호선과 국도 38호선이 출퇴근 시간대 통행량이 집중돼 극심한 교통정체가 이어지고 있고 올해 12월에는 약 13만여명이 고덕산업단지 내외곽 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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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고덕산단 교통 정체 해결을 위해 모인 주요 기관 관계자들[사진=평택시] 2023.02.02 krg0404@newspim.com |
이날 회의에는 평택경찰서를 비롯해 평택시청, 삼성전자,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공단, 아주대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고덕산단 주변 도로의 통행 방법 개선과 스마트 교차로 구성에 따른 실시간 신호 연동 조정, 간선도로의 교통량 분산 등이 논의됐다.
특히 이천 하이닉스 하이패스 IC 와 같이 고덕산단 직접 연결 IC 구성 및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의 안성JC 확장 추진과 서정리역과 지제역 사이 전철역(간이역) 설치 등이 집중 건의됐다.
박성웅 서장은 "상반기 내에 한국도로공사와 협의해 상반기 내에 고덕IC 우회전 차로와 하이패스 차로 추가구성을 완료하고 평택시의 협조를 통해 이륜차량 전용차로와 전용 주차장을 설치할 것"이라며 "이에 대한 비용부담은 원인자인 삼성전자의 부담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어 박 서장은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경찰·시청·전문기관 등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평택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한국도로공사 집계결과 고덕산업단지 출퇴근을 위해 고덕IC를 이용하는 차량은 2020년 일 평균 약 6552대였으나, 2021년에는 약 9398대로 늘어나 평택 제천 간 고속도로의 직진 소통 장애 등을 발생시키고 있는 상태다.
이에 평택경찰서에서는 이러한 문제해결을 위해 고덕IC 앞 교차로 신호 시간을 고덕 삼성전자 방면으로 중점 배분해 운영 중이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