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배민, 'B마트' 무료배송 기준 4만원으로 인상...수익성 챙기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내달 기존 3만원에서 4만원으로 무료배송 기준 변경
음식배달료 기준도 '행정동'서 '거리별'로 개편
고물가 위기에 출혈경쟁 멈춤, 수익성 전략으로 선회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배달의민족(배민)이 조만간 즉시배달 장보기 서비스 'B마트'의 무료배송 기준을 3만원에서 4만원으로 인상한다. 또 이달부터는 행정동별로 매기던 음식 배달료 기준을 거리별로 과금하는 체제로 바꾼다. 연초부터 배달정책을 손보며 수익성 관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은 오는 3월부터 B마트의 무료배송 기준을 1만원 올린 4만원으로 책정한다. 현재 주문금액 3만원 미만 고객에 배달팁 3000원을 부과하고 있지만 내달부터는 최소 주문금액이 4만원을 넘겨야만 무료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B마트'는 신선식품, 생필품 등을 주문 후 15분~1시간 내 배송해주는 즉시배달(퀵커머스) 장보기 서비스다. 2019년 11월 론칭 당시 B마트는 '2만원 이상 무료배송'을 내세운 바 있다. 2021년에는 무료배송 기준을 1만원 올린 3만원으로 책정하고 배달료도 1500원에서 3000원으로 올렸다. 이후 2년여 만인 내달부터 무료배송 기준을 4만원으로 올린 것이다.

배민라이더스. [사진=우아한형제들]

기존 B마트의 무료배송 기준 3만원은 즉시배달 장보기 서비스를 진행하는 경쟁사 대비 저렴한 편이었다. 근거리 이마트 점포에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쓱배송'과 롯데마트·슈퍼의 '바로배송'의 경우 4만원 이상 구매 시에 무료배송 서비스를 진행한다. 또한 요기요가 운영하는 '요마트'와 '요편의점'은 무료배송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 현재 무료배송 기준을 '3만원'으로 책정하고 있는 퀵커머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1시간 즉시배송' 정도다.

비교적 저렴한 배송비 기준을 내세워 퀵커머스 시장에서 성장세를 잇던 B마트가 내달부터 신세계 쓱배송, 롯데 바로배송 등 경쟁사와 같은 수준의 무료배송 기준을 적용하게 되는 셈이다.

또한 배민은 이달부터 음식 배달료 기준도 바꿨다. 기존까지 행정동별로 매겨오던 음식 배달료 기준을 거리별로 과금하는 체제로 개편하는 것이다. 개편한 거리별 배달료는 고객 주소지와 가게 실주소의 직선거리를 기준으로 책정한다. 각 업체에서는 100m당 100∼300원을 설정하거나 500m당 최대 1500원까지 정할 수 있다.

배민은 거리별 배달료 정책을 울트라콜, 오픈리스트, 파워콜 등 배민 광고를 이용 중인 업체에 우선 적용한다. 나머지 업체에는 추이를 지켜보며 순차적으로 적용해 기존 지역별 배달팁을 완전히 거리별 기준으로 대체한다는 방침이다.

배달료 기준이 거리로 바뀌게 되면 집과 가깝지만 행정동이 다른 음식점에서 주문하는 경우 배달료가 줄어들게 된다. 그러나 같은 동에 있더라도 거리가 먼 음식점의 배달료는 오히려 오를 수 있다. 각 사례별로 다르지만 실제 적용 시 소비자들의 배달료는 전반적으로 오를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배민이 잇따라 배달정책 개편에 나선 것을 놓고 수익성 관리 차원이라는 시각도 나온다. 그간 배민은 음식배달 시장과 퀵커머스 시장에서 출혈경쟁을 이어왔다. 코로나19 이후 음식배달과 퀵커머스 시장이 초기 성장기에 진입하면서 업계 경쟁이 치열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엔데믹 전환 이후 배달 수요가 줄고 업계 경쟁도 한풀 꺾인 상황이다. 여기에 고물가·고금리 여파로 소비심리도 위축되자 성장위주였던 사업전략을 '수익성 확보'로 선회했다는 분석이다. 관련해 지난해 배달시장 위축이 본격화됐지만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의 수익성은 오히려 전년 대비 개선된 것으로 알려진다. 매출규모는 줄었지만 경쟁사간의 출혈경쟁이 줄면서 마케팅 등 제반비용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또 배달시장 위축 속에서 남은 소비자들이 업계 1위인 배민에 몰린 점도 영향을 미쳤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B마트 무료배달 기준은 최근 물가인상과 제반 비용 상승 등의 요인으로 내달부터 변경하게 됐다"며 "배민의 거리별 배달팁의 경우 기존 행정동 중심의 배달팁이 합리적이지 못하다는 업주들의 요청에 따라 배달정책을 바꾸게 됐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46.5%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해 46.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6월 4주차 주간집계(에너지경제신문 의뢰, 22∼26일 조사)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6.5%로 지난주보다 0.2%포인트(p) 하락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평가는 49.5%로 역시 지난주보다 0.2%p 하락했다. '잘 모름' 응답은 4%다. 리얼미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지 부실 관리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민생경제에 대한 불신이 확대된 데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방침과 호남 반도체 투자 논란을 둘러싼 여야 정치 공방까지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25∼26일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0.9%p 오른 41%, 국민의힘이 0.3%p 내린 42%를 기록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이슈가 광주 전라와 40대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며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에서 9.2%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6.8%p 올랐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장동혁 대표 거취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지속되면서 서울·충청권과 중도층에서 지지 이탈이 발생했다"면서도 "보수층과 영남권 핵심 지지층의 결집으로 소폭 하락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에서 3.4%p, 부산·울산·경남에서 3.5%p, 대구·경북에서 3.9%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10.0%p, 광주·전라에서 8.9%p, 서울에서 6.7%p 내렸다.  이어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8%, 진보당 1.5%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은 2.1%, 무당층은 6.9%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6-29 08:41
사진
"미·이란, 상호 공격 중단 합의"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이 상호 군사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하고,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 주 카타르에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의 한 고위 당국자를 인용, 양국이 모든 군사 행동을 중단하기로 합의했으며, 30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실무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합의는 휴전 체결 이후 불과 11일 만에 양측이 다시 공습을 주고받으며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필요할 경우 군사작전을 재개해 "끝까지 마무리하겠다(complete the job)"고 경고하면서 중동 정세는 다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충돌은 전쟁 종식을 위해 체결된 양해각서(MOU)의 해석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핵심 쟁점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관리 방식이었다. ◆ 호르무즈 통항 정상화 논의…핫라인 구축도 추진 미국 고위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모든 군사적 행동(kinetic activity)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당국자는 "당분간 양측 모두 추가 군사 행동을 자제할 것"이라며 "민간 선박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통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상 내용을 잘 아는 또 다른 소식통 역시 이번 주 회담 개최 사실을 확인했다. 양측이 합의한 MOU에 따르면 이란은 상선들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이에 상응해 미국은 이란 항만에 대한 봉쇄 조치를 해제했다. 지난주 스위스에서 열린 협상에서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끄는 대표단이 이란과 미국 군 및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간 직통 연락망(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핫라인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운항을 실시간으로 조율하기 위한 장치다. 다만 지난 주말 기준으로도 핫라인은 아직 가동되지 않았으며, 이란은 다시 선박들이 자국과 운항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긴장이 재차 고조된 바 있다. 당초 이번 회담은 스위스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을 논의하기 위해 예정됐으나, 최근 군사적 긴장이 격화되면서 장소가 카타르로 변경됐고 의제 역시 호르무즈 해협 문제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에서는 기술협상팀을 이끄는 닉 스튜어트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악관은 이번 회담과 관련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 이란 외무, 호르무즈 배타적 통제권 주장… 트럼프 위협 일축 앞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28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열린 이라크 외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배타적이고 전면적인 통제권이 자국에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의 어떤 위협에도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의 관리와 해상 교통의 완전한 복구는 이란의 관할(책임) 하에 있다"며 "다른 어떤 국가나 단체도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이나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합의와 상충되는 개입이나 새로운 체제를 만들려는 시도는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고, 해협의 정상화 복귀를 지연시키는 한편 긴장을 고조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미국 성조기와 이란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6-29 05: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