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이 '2022 항저우 아시아장애인경기대회를 향한 훈련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를 위한 '2023년 장애인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이 1일, 이천 장애인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렸다.
조용만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1일 경기도 이천 장애인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리 '2023년 장애인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에 참석해 격려사를 하고 있다.[사진= 문체부] |
문화체육관광부 조용만 제2차관은 행사에 참석해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에는 동·하계 선수와 경기 임원 100여 명을 비롯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홍익표 위원장,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 경기단체 임직원 등 200여 명이 함께했다. 정진완 회장의 개식사를 시작으로 조용만 차관의 격려사, 휠체어 펜싱 권효경 선수와 배드민턴 유수영 선수의 국가대표 선수 다짐, 축하 공연 등이 진행된다. 이날 조용만 차관은 현장에서 시각 장애인 스포츠 중 하나인 골볼을 체험하며 선수들과 소통했다.
문체부는 올해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선수 수당(기존 하루 7만원 → 8만원)과 촌외 훈련 숙박비(기존 하루 4만원 → 6만원)를 현실화하고 국가대표 지도자 월급제를 정착(12개월 월급제에 따른 예산 편성, 고용 분담금 신규 반영)하는 등 안정적인 훈련 여건을 강화했다.
또한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이 경기력을 향상하면서 건강을 보호할 수 있도록 데이터 분석과 연구를 바탕으로 한 과학적인 훈련체계를 뒷받침한다. 현장 밀착형 과학 지원 전담팀을 구성·운영해 선수들의 체력·심리·기술에 대한 영상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2 항저우 아시아장애인경기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 선수는 7월 초에 최종 선발하고, 선발된 선수들은 30여 일간의 특별훈련과 종목별 국외 전지 훈련을 거친 후 대회에 참가한다.
조용만 차관은 "대한민국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 모두가, 흘린 땀만큼 만족스러운 결과로 보답을 받을 수 있도록 문체부도 함께 응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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