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31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9포인트(0.26%) 하락한 453.21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2.19포인트(0.01%) 오른 1만5128.27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0.41포인트(0.01%) 상승한 7082.42,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3.17포인트(0.17%) 내린 7771.70으로 집계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시장은 경제 지표 호조에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비롯해 유럽중앙은행(ECB)과 영국 잉글랜드은행(BOE)의 통화정책 결정회의에 관심이 쏠리면서 관망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은 시장 추정치를 웃돌며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유로스타트는 유로존의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직전인 3분기보다 0.1%,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발표했다. 전문가들의 추정치는 각각 -0.1%, 1.8%였다.
프랑스의 지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천연가스 가격 상한이 인상되면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프랑스의 1월 CPI는 전월 대비 0.4% 상승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6.0% 올랐다.
한편, 독일의 1월 CPI는 이날 발표 예정이었지만 기술상의 문제로 다음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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