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영상인식 AI 전문기업 알체라는 RGB 카메라용 위변조 탐지 테스트(RGB Liveness Test)를 통해 타사 대비 높은 수준의 실물 얼굴 판별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31일 밝혔다.
RGB 카메라용 위변조 탐지(Liveness Detection)는 RGB카메라를 통해 얼굴을 인식하여 진위를 판별하는 AI 기술로, 비대면 금융 거래 시 휴대폰을 통해 신분증 이미지와 실물을 대조하여 신분증 위변조 및 진위확인 등에서 활용된다.
이번 테스트는 RGB(가시광선) 카메라를 활용한 성능 테스트로 이용자의 특정 행동 없이 카메라에 인식된 얼굴을 자동 감지하는 '패시브(Passive)'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패시브 방식은 인식 시도자의 특정 행동을 요구하는 액티브(Active) 방식 대비, 한정적 인식 정보로 판별하기 때문에 고도화된 수준의 기술이 필요하며 높은 사용 편의성을 제공한다.
출력물 및 디스플레이 장치를 통한 위조 공격 테스트에서 100%의 진위 판별에 성공, 실제 얼굴을 통한 사용성 테스트에서도 99% 이상의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 해당 테스트는 ▲일반 프린트 출력물, ▲고품질 출력물, ▲2D 안면 마스크, ▲3D 얼굴 모형을 시료로 진행되었으며, 해당 기준으로 국내 얼굴인식 AI 기업 2곳과 비교했을 때 약 35~39배 높은 성능을 구현하였다. RGB 카메라의 경우 위변조 판별 정보의 난이도가 높지만 하드웨어의 제약성이 낮은 편으로, 알체라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기술력 입증은 물론 기술의 적용 분야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알체라는 2022년에 국내 최초로 일반적으로 출입에 사용되는 2D 카메라용 '무자각 얼굴 위변조 탐지 솔루션' 인증을 받았다. 또한 고도화된 얼굴인식 AI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본인인증, 신분증 진위확인 솔루션 등을 제공하며 국내에서 다양한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황영규 알체라 대표는 "이번 테스트는 알체라가 얼굴인식 AI 업계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강력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유의미한 결과'라고 설명하며, "얼굴인식 AI 뿐만 아니라 행동인식, 이상상황 감지 등 SMART VIEWING(스마트뷰잉)으로 대표되는 알체라의 영상인식 AI 역시 글로벌 수준을 이미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 더 다양한 영역에서 적용,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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